貿易通商情報
<일본 가전 대기업, 백색가전 회귀(상)> 핵심부품, 기술에 강해
登録日:12-10-05 00:12 照会:4,981
o 일본 가전업계에서 TV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가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 각사는 음향·영상 등 본체색에 흑색을 적용한 흑색기기에서 탈출(탈흑색가전)하고 수익모델 전환을 서두름. 그 과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냉장고나 세탁기 등 백색가전임. 높은 이익은 꾀할 수 없지만 안정적인 수입이 됨. 그러나 신흥국 시장은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일본 국내에서는 해외기업의 신규진입이 이어지고 있음. 백색가전의 귀환을 추진하는 대형 가전기업은 ‘최후의 아성’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인가?
- 8월말에 독일에서 열린 세계최대급 가전 견본시 ‘IFA2012’. 파나소닉이 백색가전을 처음으로 IFA에 출품해 백색가전의 세계적 판매 강화를 명백히 함. 파나소닉뿐만 아니라 토시바, 이미 디지털기기사업을 축소한 히타치제작소도 백색가전의 해외판매 확대에 의욕을 보임
- 히타치어플라이언스의 이시이 키치타로(石井 吉太郞) 상무이사는 “백색가전은 싸워갈 수 있다”고 말함. 그 배경엔 핵심부품의 범용화가 어려운 점이나 지역 수요의 다양성이 있음
- 일본 대형 가전기업이 흑색가전에서 해외세력에 패전한 이유는 핵심부품의 범용품화가 큼. 슬림형 TV는 패널에 관한 기술력에서 차별화를 도모해 왔으나 서서히 범용화가 진행돼 후발 해외세력과의 대량생산에 따른 규모의 승부에서 패전에 이르렀음
- 한편 백색가전은 압축기나 모터 등이 핵심부품. 일본의 제조기업이 독자기술로 강점을 지닌 영역인데다가 핵심부품을 표준화하는 것이 어려움. 또한 생활에 밀착된 제품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제품에 요구되는 기능 등이 흑색가전보다 다양함
- ‘현지사양’의 제품투입이 가장 중요(이시와타 토시로(石渡 敏郞) 토시바 홈어플라이언스 사장)해짐. 시장의 요구를 헤아리는 것과 함께 생산규모의 승부도 어려워짐. 흑색가전 같은 거대한 수탁제조업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임
- 단, 이러한 제품특성이 있는데도 일본 국내의 안정수요에 의지하고 있는 동안 세계에선 중국 하이얼이 볼륨 존(인기상품의 가격대)을 석권. 일본 대형 가전기업은 중하위시장에선 승부하지 않고 부가가치가 높은 층에서 승부하는 기업이 대부분임
- 일본 대형 가전기업은 엔트리모델(기능을 한정한 저가격 상품)을 확보하고 있지 않음. 이 때문에 신흥국에서의 소득증가에 따라 좋지 않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임
- 아성이었던 일본 국내에서도 하이얼이나 LG전자가 개발 거점을 설치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의욕을 불태움. 고부가가치품에서도 영국 다이슨이나 유럽 최대규모의 가전브랜드인 스웨덴 일렉트로룩스가 진열대에서 일본 국산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
- ‘개국’이 다가와 내우외환인 가운데, 일본 대형 가전기업은 다음 한 수를 어떻게 낼 것인가? 그 해답은 간단히 보이지 않을 듯함
- 8월말에 독일에서 열린 세계최대급 가전 견본시 ‘IFA2012’. 파나소닉이 백색가전을 처음으로 IFA에 출품해 백색가전의 세계적 판매 강화를 명백히 함. 파나소닉뿐만 아니라 토시바, 이미 디지털기기사업을 축소한 히타치제작소도 백색가전의 해외판매 확대에 의욕을 보임
- 히타치어플라이언스의 이시이 키치타로(石井 吉太郞) 상무이사는 “백색가전은 싸워갈 수 있다”고 말함. 그 배경엔 핵심부품의 범용화가 어려운 점이나 지역 수요의 다양성이 있음
- 일본 대형 가전기업이 흑색가전에서 해외세력에 패전한 이유는 핵심부품의 범용품화가 큼. 슬림형 TV는 패널에 관한 기술력에서 차별화를 도모해 왔으나 서서히 범용화가 진행돼 후발 해외세력과의 대량생산에 따른 규모의 승부에서 패전에 이르렀음
- 한편 백색가전은 압축기나 모터 등이 핵심부품. 일본의 제조기업이 독자기술로 강점을 지닌 영역인데다가 핵심부품을 표준화하는 것이 어려움. 또한 생활에 밀착된 제품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제품에 요구되는 기능 등이 흑색가전보다 다양함
- ‘현지사양’의 제품투입이 가장 중요(이시와타 토시로(石渡 敏郞) 토시바 홈어플라이언스 사장)해짐. 시장의 요구를 헤아리는 것과 함께 생산규모의 승부도 어려워짐. 흑색가전 같은 거대한 수탁제조업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임
- 단, 이러한 제품특성이 있는데도 일본 국내의 안정수요에 의지하고 있는 동안 세계에선 중국 하이얼이 볼륨 존(인기상품의 가격대)을 석권. 일본 대형 가전기업은 중하위시장에선 승부하지 않고 부가가치가 높은 층에서 승부하는 기업이 대부분임
- 일본 대형 가전기업은 엔트리모델(기능을 한정한 저가격 상품)을 확보하고 있지 않음. 이 때문에 신흥국에서의 소득증가에 따라 좋지 않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임
- 아성이었던 일본 국내에서도 하이얼이나 LG전자가 개발 거점을 설치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의욕을 불태움. 고부가가치품에서도 영국 다이슨이나 유럽 최대규모의 가전브랜드인 스웨덴 일렉트로룩스가 진열대에서 일본 국산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
- ‘개국’이 다가와 내우외환인 가운데, 일본 대형 가전기업은 다음 한 수를 어떻게 낼 것인가? 그 해답은 간단히 보이지 않을 듯함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2년 9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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