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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I, 자율주행자동차 전용 입체주차장 선보여

IHI는 자율주행차용 입체주차장을 개발했다. 가만히 놔둬도 3층 건물의 빈 장소에 자율주차한다.시즈오카현에서 실증 설비를 개량 및 연구해, 2025년에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10센치 간격으로 촘촘하게 주차해 공간을 30% 절감할 수 있다. 옥상에 드론 기지를 마련하고 물건도 배송차에 적재시킨다. 난립하고 있는 주차장을 집약해 스마트시티 전용 인프라로 판매한다.

　누마즈시스루가만 연안에 있는 IHI의 공장. 인근에 입체주차장 모델(모형)에는 지자체 관계자와 도요타 자동차, 인터넷판매대기업 등의 담당자가 차례차례 시찰에 방문한다.

　IHI는 게이오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하며, 주차장 앞에 세운 차를 자동으로 주차 공간에 세우는 모델 주차장의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중에 설비를 한층 더 개량해, 자율주행차와 사람이 운전하는 차 모두 이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으로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입체주차장은 경사가 있어 주행이 어렵지만, 레이더와 입력시킨 지도를 사용해 주차한다.

　3층을 자율주행차 전용으로 두고, 1층과 2층을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으로 쓴다. 자율주행차는 주차장 앞에 정지하면 리프트로 3층으로 올려놓는 구조이다. 차단기는 스마트폰이나 무선으로 인증해 통과하며, 차의 크기 등을 특정해 정확한위치로 유도한다.

　입체주차장은 사람이 문을 열기 위해 약 70cm의 간격을 벌려야 하지만 자율주행차는 그럴 필요가 없어 10cm 간격으로 축소시킬 수 있다. 3대분의 공간에 4대를 세울 수 있다. 연석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차종이나 혼잡도에 따라 최적의 주차공간을 자동으로 판단해 주차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옥상공간에는 QR코드 같은 고유 마크를 사용해 드론을 건물 내에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컨베이어벨트에서 드론이 짐을 나르고, 배송용 자율주행차에 적재하는 식이다.

　IHI는 자회사인 IHI운반기계에서 타워식, 입체주차장식 양쪽 모두를 취급한다. 국내 수요에 맞춘상품이 대부분이지만 시장은 포화 추세를 그리고 있다.주차장과 관련된 500억 엔의 매출이 있어, 100억 엔 규모의 신사업으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다.

　국토교통성에 의하면 전국의 주차장 수는 지난 25년간 2.9배로 증가했지만, 자동차 보유 대수는 30%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주차장의 설치 의무가 있는 반면, 향후 차세대이동서비스 ‘MaaS’의 등장으로 자동차의 이용 형태가 진화하면, 빈 주차장이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IHI는 부동산 회사 등과 연계해 스마트시티를 구상함에 있어 주차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나소닉은 운전자가 내린 장소로부터 주차 공간까지 무인으로 움직여 자동주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메이와공업은 군마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해, 타워형기계식 주차장에 자율주행차를 입고하는 실증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하는 등, 이와 연관된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원문 출처 :

https://www.nikkei.com/nkd/industry/article/?DisplayType=1n_m_code=083ng=DGKKZO55546170S0A210C2TJ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