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 히타치와 토시바 제작소 등 전력플랜트제조업체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 가스화력발전의 가속화 유무, 발전·송전분리에 따른 전력회사의 경영 변화 등 시장의 환경변화를 주시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
 
화력설비사업 통합
 
○ 동일본대지진 이후 히타치 제작소는 화력발전설비사업을 미쯔비시중공업과 전면 통합하고 영국으로부터 원자력플랜트를 주문받기 위해 약 800억 엔에 사업체를 매수하는 등 전력시스템 포트폴리오(사업자산)를 크게 수정
 
- 미쯔비시중공업-히타치 연합에 맞서 토시바는 중부전력·나고야화력발전소의 신설 가스터빈컨바인드사이클(GTCC) 건설을 담당, 가스터빈은 GE(제너럴 일렉트릭)제를 채용. GE와의 관계 개선으로 화력합작회사설립까지 연결. 향후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로 아시아의 사업 수주에 연결시키는 것이 목표
 
- 일본 국내의 원자력발전은 재가동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 반면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는 중요한 에너지원의 하나로 원자력을 선택. 히타치는 영국 외에 리토아니아로부터 주문이 내정되어 있음
 
- 하지만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비지니스는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음. 토시바와 제휴하여 텍사스주에 원자력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던 미국의 전력 대기업 NRG에너지는 철퇴를 표명. 미국 엔지니어링 대기업의 쇼그룹도 토시바 산하의 미국 웨스팅하우스 주식을 매각함. 히타치와 제휴한 GE도 발전소 사고 이후 거리를 두고 있음
 
매니지먼트 능력의 요구
 
○ 신에너지가 원자력발전에 대체되는 만큼 발원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화력과 원자력이 아직 2대 발원인 것에는 변화가 없음. 비용과 안전보장의 상관관계로 양쪽 비중이 변함. 히타치, 토시바, 미쯔비시중공업 등 플랜트 제조업체는 양쪽을 주시하며 사업을 전개
 
- 최근의 원자력발전 신규건설은 플랜트 공급만이 아니라 계획의 초기단계부터 참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음. 총자산을 늘리지 않고 ROI(투자자본수익율)을 높이는 매니지먼트 능력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