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 농림수산물 수출, 3년 만에 증가
ㅇ 2013년 일본 농림수산물·식품수출액이 3년 만에 증가추세로 전환, 5,000억 엔대 달성이 확실시 되
고 있음
- 일본 농림수산성은 다음주 중 '13년 수출실적을 발표할 예정
-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에 따른 일시적 수출 침체에도 불구, 최근 세계적인 일본음식 붐
및 엔 약세로 인해 전년대비 20% 증가하는 추세로 회복됨
- 1~11월 농림수산물·식품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4,937억 엔이었음
- 사상최대였던 1984년 5,328억 엔을 넘길 가능성도 있음
ㅇ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농산물의 경우 11월까지 16.9% 증가
- 쌀은 16억 엔 증가로 규모는 작은 편이나, 주식용 쌀의 경우에는 40% 증가
- 일본 농식품 도매 기업 기도쿠신료(木德神糧)의 경우 이번 봄 베트남 호치민의 주재소를 지점으
로 승격시키는 등 아시아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일본산 쌀의 잠재수요가 크다고 보고 있음
ㅇ 특히, 과일 부문이 수량 측면에서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이고 있음
- 사과는 11월까지 전년대비 2.4배 증가하였으며 감과 배가 각각 70%, 20% 정도 증가
-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아오모리현 지사(知事) 또한 아시아 각국 슈퍼마켓에 직접 PR 공세를 펼치
고 있음
ㅇ 일본 정부는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20년까지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 1조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의 증가는 원전사고 관련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나, 엔 약
세로 인해 해외 판매액이 엔 환산 기준 늘어난 측면도 있음
- 실제로 작년 12월 기준 41개국가 및 지역에서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해 왔었음
- 덧붙여, 병해충방지 기준 관련 방역을 이유로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일본산 체리, 포도, 오이
등의 수출이 힘든 상황
닛케이신문 (201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