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 2013년도 무역적자 13조엔, 역대 최대치 기록
ㅇ 재무성이 21일 발표한 2013년도 무역통계(속보, 통관기준)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13조7,488억엔 적자로 역대 최대치 기록
- 적자 규모는 종전 최대치였던 2012년도의 8조1577엔보다 68.5% 증가, 3년 연속 최대치 경신
- 원전정지에 따른 연료수입 증가 및 소비세 증세 전의 가수요로 수입액 증가
- 생산거점의 해외이전, 엔低 상황에서 부진한 수출의 영향
ㅇ 2013년도 수입액은 전년도비 17.3% 증가한 84조 6,053억엔으로 4년 연속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 기록
- 2013년도 평균 환율은 1달러 당 99엔97전으로 전년도비 21.1% 엔화가치 하락
- 이에 따라 엔화 환산 수입액 증가에 영향
- 품목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18.2%, 원유 18.4%증가
- 태양광 패널 및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44.1% 증가
ㅇ 수출은 10.8% 증가한 70조 8,564억엔으로 3년만의 증가
- 미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출이 15.9% 증가
- 중국으로의 페트병 원료 등 유기화합물 수출이 30.9% 증가
- 다만, 수량 기준으로는 전체적으로 0.6% 증가
ㅇ 일본의 무역수지는 원전정지에 따른 연료수입의 증가로 2011년도 적자 전환
- 당분간 현재 수준의 연료수입이 계속되어 무역적자가 이어질 전망
ㅇ 동시에 발표된 2014년 3월 무역수지는 1조 4,463억엔 적자로 21개월 연속 적자 기록
- 전년 동월대비 약 4배로 증가하여 3월로는 역대 최대, 월별로도 역대 4번째 적자 기록
- 소비세 증세 전의 가수요에 더해 지구온난화대책세(환경세) 세율 인상을 4월에 앞두고 있어 원유 등의 수입량이 증가한 영향
마이니치신문(2014.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