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이온, 드럭스토어에 대항해 자사 전용 화장품 출시
AEON.pdf (103.3K) [176] DATE : 2015-07-10 09:43:00 |
o 일본의 유통대기업 이온은 화장품 대기업인 KOSE와 POLA ORBIS HOLDINGS가 이온 전용으로 개발한 전용 브랜드상품을 21일부터 발매할 예정.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안티에이징 기초 화장품을 동등업체 상품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 슈퍼가 대기업과 자사전용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가격 전략을 펼치는 드럭스토어(Drugstore)에 대항함
- 이온은 식품과 일용품을 중심으로 PB상품을 판매하지만 화장품은 소비자의 브랜드 지향이 강해 전용상품 판매는 업체명을 전면으로 내세우기로 함
- KOSE는 이온전용 브랜드인 ‘바이탈스테이지’를 내세워 21일부터 보습효과가 높은 히아론산을 배합한 세안 폼 클렌징이나 젤 등 50~60대 대상 상품 3개 품목을 투입함. 가격은 세안 폼 클렌징(130g)이 738엔, 젤(80g)은 1,880엔.
- 동시에 POLA ORBIS HOLDINGS도 '글래머 리프트'라는 브랜드명으로 40~50대 대상 화장수와 미용크림 등 3개 품목을 발매함. 175ml 화장수가 2,880엔으로 중간 가격대에 해당함
- 이온은 매장에 전용코너를 마련해 유력업체와 공동 기획한 상품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 안티에이징을 강조한 고부가가치제품으로 고령층 등의 수요를 개척. 순차적으로 상품을 추가해 3년 후에 두 브랜드 합계 10억엔의 매출을 전망함. 이온은 다른 대기업에도 상품의 공동기획을 제안하고 있음
- 이온이 자사전용 브랜드 화장품을 판매하는 것은 타사에 없는 상품을 매장에 갖춰 다른 대기업 슈퍼나 드럭스토어와 차별화하기 위해서임. KOSE와 POLA ORBIS HOLDINGS도 이온 전용상품을 취급하여 국내최대 유통망에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 화장품 단가는 하락세이지만 판로를 확보한 상품이라면 가격경쟁에서 밀리지 않음
o 민간 조사업체인 후지(富士)경제에 의하면 2011년 국내 화장품시장은 2조 2,700억엔으로 전년대비 미세하게 축소. 판로별로는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드럭스토어의 매출이 5년간 6% 성장한 반면 10%의 점유율에 그친 종합슈퍼(GMS) 등 대형 소매점(양판점)은 10% 감소함
* 상세내용 : 첨부파일 참조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2012년 8월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