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 경상수지 흑자, 과거 최소 경신
ㅇ 일본 재무성 2013년 국제수지 속보 발표
- 해외의 물건이나 서비스, 투자 등 전체적인 거래현황을 나타내는 경상수지 흑자액은 전년대비 81.3% 감소한 7899억엔.
- 경상수지 흑자는 12년의 4조 2232억엔을 크게 밑돌아 비교가능한 1985년 이후 2년 연속 최저치를 경신.
- 엔화약세가 진행되어 수입액이 증가하는 반면 수출이 부진해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 원인.
ㅇ 경상수지 흑자는 동일본 대지진 발생후인 11년부터 3년 연속 크게 감소.
- 피크였던 2007년 (24조 3376억엔)의 30분의 1까지 축소.
- 무역적자의 확대를 해외에서의 배당과 이자수입에서 충당.
ㅇ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10조 8642억엔 적자
- 적자규모는 12년보다 5조 6169억엔 확대되고 적자는 3년 연속
- 원전정지로 인한 화력발전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엔화 약세로 수입가격이 상승.
- 소비세 증세 이전의 수요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수입도 증가하여 수입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80조 6681억엔으로 확대.
- 수출은 12.2% 증가한 69조 8039억엔으로 3년 만에 증가.
-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회복했지만 기업이 생산거점의 해외이전을 추진한 이유 등으로 수입만큼 성장하지는 못함.
ㅇ 해외로부터의 배당, 이자소득 등의 제1차 소득수지(전통적인 소득수지)는 14.0% 증가한 16조 6596 억엔으로 07년 이후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 과거 대외투자의 성과가 순조롭게 증가하여 무역적자를 보완.
ㅇ 수송 및 해외여행에 따른 자금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서비스수지
- 3조 5779억엔 적자로 전년보다 적자규모는 6085억엔 감소.
- 방일 외국인이 증가하는 한편 출국 일본인이 감소하여 방일 외국인이 사용한 금액에서 일본인이 해외에서 쓴 돈을 뺀 여행수지 적자가 축소.
ㅇ 3월 경상수지 흑자액
- 전년동월 대비 90.9% 감소한 1164억엔으로 흑자액은 3월 기준으로 과거최소를 기록.
- 또한 13년도 하반기(13년 ??10월~14년 3월)는 2조 2911억엔 적자로 반기 기준으로 처음 적자로 전락.
ㅇ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없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음.
- 무역적자가 정착되는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이 줄고 노인이 저축을 줄이게 되면 자본이 되는 자금이 줄기때문에 일본은 중장기적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될 가능성이 있음.
-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일본정부는 선진국 최악의 재정적자를 가지고 있음.
- 상환능력이 의심되는 경우 고금리의 해외자금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나타나고 있음.
출처 : 마이니치신문 200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