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강화되는 일본기업의 해외 기술인력 확보전

登録日:12-09-06 09:23  照会:5,508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등 일본의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기술인력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첨단기술의 강화와 현지시장용 제품 개발 강화가 목적이다.
 
도시바는 2014년도까지 우수한 해외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연구개발 인력을 750명 늘려 총 5,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충 인원 가운데 300명을 일본의 진출이 늦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배치해 첨단기술을 강화할 방침. 또한 성장이 기대되는 환경·에너지 분야에도 유럽과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2011년도에 55%였던 해외매출액 비율을 해외개발 기반 강화로 2014년도까지 65%로 높이기로 했다.
 
히타치제작소는 연구개발 인력 3,000명 중 현재 약 230명인 해외인력을 2012년도 중에 300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인도에 개설한 IT 연구개발 거점의 인원을 2015년도까지 지금의 5배인 50명으로 확충한다. 유럽의 철도 관련 사업과 중국의 카내비게이션 관련 사업의 연구자도 늘린다.
 
성장시장의 수요를 겨냥해 현지시장용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 연산 150만대 규모의 에어컨공장을 가동 중인 다이킨공업은 현지 개발인력을 2015년도까지 3배로 늘릴 계획이다. 현지의 기술자를 중심으로 채용에 나서 400∼500명 규모의 체제를 갖춘다. 2010년 상하이에 설립한 ‘중국R&D센터’의 인원을 우선 금년도 안에 현재 170명에서 220명 정도로 증원키로 했다. 지금까지 고급품이 주류였지만,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보급기종의 개발을 강화해 2015년도 중국 시장의 매출액을 금년도 대비 1.5배 늘어난 3,500억 엔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후지제록스는 중국 상하이 복합기공장의 기술인력을 현재 30명에서 70명으로 늘려 신제품 3개 기종을 병행해 연구개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클라리온은 2012년도 중에 중국 아모이에 있는 카내비게이션용 소프트웨어 개발거점의 인원을 300명에서 500명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리코는 지난 2월 인도에 IT 연구개발 거점을 개설,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교육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인도에서 개발된 성과를 현지뿐 아니라 선진국 시장에도 활용하고 미국의 개발 담당 자회사와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인 알박은 지난해 7월 경기도 평택시에 ‘한국초재료연구소(Korea Institute for Super Materials)’를 설립했다. 일본 내 4개 연구소와 동일한 수준의 연구소로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박막리튬전지 등의 장비 공동 개발과 재료 연구, 양산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히타치제작소, 니콘 등 일부 기업이 기술인력뿐 아니라 과장급 이상의 간부급 외국인 직원을 등용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으나 해결 과제도 많다. 연공서열로 대표되는 일본의 급여·인사제도를 세계표준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등에서 일본기업은 구미기업에 비해 급여를 절반 밖에 안주는 ‘구두쇠’라는 이미지가 고정되면서 현지 직원들이 이탈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2010년 8월 베이징을 방문한 오카다 가쓰야 당시 외무대신에게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외국기업의 (중국인) 급여는 상당히 낮다. 일본기업은 이 문제를 특히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발간 International Trade 월드링크 ‘일본편’ 2012년 9월호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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