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기업, 중국 경기침체에도 신규투자 계획 유지
ㅇ 침체되는 현상의 수요 환경에서 계획하고 있는 생산능력의 과잉기미가 보이는 기업도 눈에 띄지만 중국 정부의 환경, 에너지 절약산업 장려 정책과 중간층 소득 확대 등 새로운 시장 획득 기회는 큼
- 내년 이후에 다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도 있어 지금부터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자동차 현지생산 지속과 관련기업의 신규 계획에 변경 없음>
ㅇ 야스카와전기
- 당장의 수요가 충분하지 않아도 미래의 수요확대에 대비하여 여유있는 생산능력이 필요하다는 야스카와전기는 강소성에 2013년도 가동예정인 자동차용 용접로봇 신공장의 사업계획을 당초 예정대로 추진
- 그러나 현재 수요 동향으로 볼 때 초기에는 생산능력의 절반 정도인 6,000대 생산을 예상
- 회사는 "수요가 있으면 생산 대수를 늘려간다"는 의향으로 노동집약적인 생산현장의 로봇화에 의해 시장이 확대될 잠재력을 노려 1만 2,000대 생산능력은 바꾸지 않을 방침. 배경에는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증강과 새로운 공장계획이 있음
ㅇ 토요타자동차
- 당장에는 자동차 판매도 하락할 기색이지만 중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부품의 국산화 장려정책을 받아 현지 부품조달 비율을 높일 방침
- 6월에 톈진에서 신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이어 7월에는 장쑤성에 무단변속기 현지생산을 발표
ㅇ 닛산자동차
- 후베이공장에서 2014 년부터 고급브랜드 '인피니티'를 현지생산할 계획
ㅇ 후지코시
- 이런 선도적인 제조업체의 생산 증강계획으로 후지코시는 "자동차 관련제품의 가동률은 떨어지지 않았다"라고 언급
- 자동차 및 건설기계 생산을 위한 유압장비 및 정밀공구를 생산하는 장쑤성의 신공장을 내년 1월 가동할 계획. 신공장의 2015년 매출을 100억엔으로 계획
- 금년 하반기에는 아직 수요가 회복되지 않겠지만 내년에 회복이 예상된다며 신공장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을 밝힘
<경기침체로 생산능력이 남아도 미래성장에 대비>
ㅇ 자동차 관련 이외에도 계획대로 신규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
- 현재 중국경제가 7%대까지 성장률을 둔화되고 있는 영향으로 사업계획이 흔들리더라도 노동력인구비율 저하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로봇의 도입이 예상되는 산업과 소득 증가에 따른 고부가가치 소비재 수요가 확대될 분야에서는 새로운 고객층이 예상되기 때문임
ㅇ 모리세이키제작소
- 공작기계전문업체로 당장의 상황은 다소 어렵지만 신공장 계획은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 중국 텐진에 머시닝센터 신공장을 이달 착공해 예정대로 내년 9월 가동할 예정
- 제휴업체분을 포함한 전 세계 생산대수는 현재 1만 2,000대이지만 2015년까지 2만대를 목표.
- 신규 거래선에 의한 성장도 있지만 지금까지 고객 갱신 투자수요도 이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 중국경제 감속의 영향은 중장기적인 계획에 영향이 없다고 판단
<개인소비 관련산업>
ㅇ 개인소비 관련산업에서도 당장은 다소 저조하지만 향후 중간소득층은 소득향상으로 10억명의 증가가 전망
- 이런 '볼륨 존'이라는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 되는 투자는 빠뜨릴 수 없다고 예상되고 있음
ㅇ 다이킨공업
- 가정용 에어컨을 중심으로 수요증가를 전망, 지난 4월부터 중국 쑤저우에 신공장을 가동
- 4~6월 주택용 에어컨 판매는 전년대비 16%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을 확보
-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에 가까운 성장에는 미치지 못하고 신공장의 가동률도 현재 6~7%에 그치고 있지만 여유를 가지고 이 정도의 가동률로 생산하고 있다고 언급
- 판매망 확대 등으로 볼륨영역 확보를 겨냥한 것으로 연간 1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음
<태양광 발전 및 건설기계 관망도>
ㅇ 대폭적인 수요침체에 고민하는 건설기계는 신규 공장 건설을 관망
ㅇ 히타치건기
- 히타치건기는 안후이성에 유압굴삭기 신공장을 착공하고 생산능력을 배가시킬 계획. 건설기계의 수요가 침체되고 있어 신공장은 기존 건물을 사용하고 생산설비의 설치는 수요동향을 확인해 가면서 준비할 계획
ㅇ 미즈호종합연구소
- 공공투자가 나왔기 때문에 건설기계 및 공작기계는 4~6월이 바닥이라고 생각했지만 재고조정과 여름철 전력부족이 겹쳐 한템포 더 바닥을 칠 것으로 분석
ㅇ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분야는 태양광 발전 시장
- 중국 제조업체는 이미 미국과 독일업체들이 도산하고 통상마찰로 발전하고 있지만, 일본의 중소기업도 중국시장에서 과당 판매경쟁에 휘말려 자금조달이 안되는 기업이 있다고 언급
- 업종에 따라 명암이 갈리지만 이미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투자계획을 동결하는 움직임은 적음. 단지 향후 중국 투자의 증가세에 대해 전문가 중에는 진출의사가 있는 기업의 절반 이상은 이미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더 이상 생산증강 투자는 개별기업의 체력이나 시장동향을 파악해 신중히 하고 있는 기업도 많다고 판단
(자료원 : 로이터 2012년 8월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