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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元氣)의 증거, 일본 중소기업(2) - 100년간 이어온 벤처정신, 비즈밀 신시장 개척 : 아시자와·파인테크

登録日:13-07-10 18:10  照会:5,377
ㅇ…독자 기술이나 발상을 무기로 분발하고 있는 원기충만한 일본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일간공업신문의 연재 시리즈(2)…ㅇ

아시자와·파인테크(AFL)은 공 모양의 매개체를 사용해 분체 등의 미립자를 마이크로미터(마이크로는 100만분의 1)나 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의 영역까지 잘게 분쇄·분산하는 장치인 ‘비즈밀(beads-mill)’ 생산업체이다. 장치의 개발·제조·판매부터 장치를 이용한 미분쇄(微粉碎)·분산의 수탁가공까지 취급한다. 장치의 주요 사용자는 도료나 잉크 제조업체, 제지업계부터 콘덴서 등의 전자재료 생산업체나 전지재료 업계, 식품 제조업체까지 다방면에 걸쳐 있다. 고객 대부분은 대기업이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항상 개발을…>
비즈밀과의 만남은 3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AFL의 원류인 아시자와철공(현 아시자와·파인테크)은 같은 공장부지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관련 회사의 분쇄기사업을 인수했다. 제조하는 분쇄기는 3개의 롤(roll)로 이루어진 이전 세대의 것이었지만, 아시자와 나오타로 사장은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생기가 돌았다”며 비즈밀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시장에 진입할 때 독일의 드라이스사와, 4년 후에는 독일의 넷치사와 각각 제휴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당시 아시자와철공의 주력상품은 분무건조기 제조였다. 분쇄기의 개발 부문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선대 사장이 사용자들로부터 나온 요망이나 문제점을 독일 측에 보고하고 조언을 구했다. 사용자 중에는 도료회사 외에 전자재료의 자성체를 만드는 업자도 있었고, 아시자와 사장에 따르면 “당시 일본의 전자기술은 유럽과 미국 보다 뛰어났으며 분쇄기에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 독일 측과 의견이 맞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아시자와철공은 비즈밀 분야의 후발주자였다. 비교적 간단한 기술로 제작 가능한 대형 분쇄장치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파는 시장은 선발인 대기업들이 독점하고 있었다. 아시자와 사장은 “대기업에서는 대응하지 못하는 일본 사용자 특유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분쇄 가능한 장치를 개발하지 않으면 사업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위기감을 품고 1980년대 후반에 자체 개발을 결심했다. 전자부품 재료 분야 등의 요구를 장치에 반영해 나가면서 틈새시장을 넓혀갔다. 스스로의 아이디어와 행동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벤처정신은 이때 생겨났다.

<나노 수준의 분쇄에 강점>
AFL의 비즈밀은 대상물을 최소 10나노미터 미만까지 분쇄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 회사가 나노 수준을 목표로 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비즈밀 분야 진출 당시의 분쇄 목표는 요청이 많았던 수십 마이크로미터였다. 요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화되었고 80년대 말에는 대상물을 1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분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이 향상됐다.

나노 수준을 염두에 둔 것은 2000년대. 당시의 비즈밀은 서브미크론(1마이크로미터 이하)까지 분쇄가 가능했다. 당시에 나노 테크놀로지가 화두가 되기 시작했고, 서브미크론은 수백 나노미터로 나노단위에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아시자와 사장은 벤처정신으로 개발에 철저를 기했다. 현재의 비즈밀은 소형화가 진행되는 전자재료 분야에서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 생존을 결심, 수탁가공에도 참여>
이 회사의 매출의 99%는 일본 국내. 사용자는 해외로 생산거점 이전을 진행하지만 아시자와 사장은 “회사의 체력을 생각하면 일본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밀려드는 요구는 크기는 작고 미세한 분쇄를 소량으로 할 수 있는 장치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고성능장치를 실현에 기여하고 대응한다면 고객은 기뻐한다. 그러나 동시에 자신의 시장이 좁아지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장치만으로는 장래가 불안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2004년에 미분쇄·분산의 수탁가공을 시작했다. 현재의 가공체제는 7명으로 전자재료를 중심으로 가공의뢰를 받아 시험제작이나 대량생산을 위한 가공에 대응하고 있다. 가공 의뢰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

현재,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것은 원료의약품(API)용 비즈밀사업의 시작을 위한 기반 조성이다. 넷치사에서 만든 API용 비즈밀인 ‘델타비타’ 시리즈를 2013년에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 모든 행동의 원천은 아시자와 사장을 비롯해 종업원 전원이 가진 벤처정신이다. 아시자와 사장의 최종목표는 ‘사장이 없더라도 사업이 정체 없이 운영되는 회사’이다. 목표 달성까지는 종업원 개개인이 벤처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인재육성의 궁극적 목표는 차기 경영자를 키우는 것이다. 아시자와 사장은 전 종업원의 벤처정신의 육성에 한층 더 의욕을 보이고 있다.

[One Point]
<앞으로 어떤 분야의 시장을 개척할 것인가?>
타고난 벤처정신을 최대한 살려 비즈밀사업을 전개하는 아시자와·파인테크(AFL). ‘일본 고객에게 맞는 장치를 하나부터 만드는 것’을 신조로 임해왔다. AFL은 약 10년 전에 기계제조와 부동산관리를 하는 아시자와에서 제조부문을 분리해 명실공히 벤처기업으로서 사업에 매진해 왔다. 곧 아시자와는 창업 110주년을 맞이한다. AFL로서 향후 10년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향후 어떤 시장에 진출할 것인지 벤처정신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회사 개요>
기업명 아시자와·파인테크(주)
http://www.ashizawa.com
대표자 아시자와 나오타로 사장
업종 습식 및 건식 미분쇄·분산기(비즈밀)의 개발·제조·판매업
소재지 치바현 나라시노시 아카네하마 1-4-2
전화 +81-47-453-8111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3년 5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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