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일본 가전 대기업, 백색가전 회귀(하)> 현지에서 생산-판매까지

작성일:12-10-05 00:13  조회:5,256
o ‘현지에서 생산해 고용을 창출하고 그곳에서 판매함’. 백색가전은 제조비용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생산해 일본에 수출하는 사례가 중심이었음. 하지만 신흥국 생활수준 상승과 함께 현지수요가 높아져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탄생함. 진출국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하는 것이 각 가전기업의 전략이 되었음
 
- 일본 가전제조기업은 고급가전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격. 하지만 한국 제조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함을 더해 보통의 방법으로 이기기 어려움. 현지 수요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가가 승부의 갈림길이 됨
 
- “운반비 등을 고려한 경우,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비용경쟁에서 이길 수 없음”. 토시바 홈어플라이언스의 이시와타 토시로 사장은 위기감을 담아 이렇게 말함
 
- 토시바는 2012년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세탁기 생산을 시작. 지금까지는 태국에서 생산해 인도네시아에 제품을 수출했지만 2011년 태국에서 일어난 대홍수로 생산계획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위험 완화가 필요함. 이시와타 사장은 “(신공장을)이조식 뿐만 아니라 자동식도 제조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함. 이조식 세탁기가 70% 가까이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 현재 인도네시아에 있는 토시바 세탁기의 점유율은 수% 정도. 이조식과 함께 자동식도 생산·판매해 점유율 향상을 도모함
 
- 인도네시아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샤프. 세탁기에서 30% 이상, 냉장고에서 약 40%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 2013년엔 세탁기나 냉장고의 신공장을 가동하고 증산할 계획도 추진 중. 소득상승에 따라 현지수요도 증가. 신공장 가동으로 기세를 더함
 
- 신흥시장은 인도네시아뿐만이 아님. 히타치어플라이언스는 2015년도를 목표로 태국공장의 냉장고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대비 90% 증가한 150만대로 늘릴 예정. 태국을 핵심거점으로 대용량형 냉장고를 아시아, 중동을 대상으로 출하할 예정
 
- 생산능력은 현재의 연간 80만대에서 2012년도에 120만대, 2015년도에 150만대로 늘릴 계획. 토시바처럼 태국 거점이 홍수로 피해를 받았지만 약 50일만에 조업 재개. “조기에 복구할 수 있었던 것은 히타치그룹 전체의 지지가 컸다”고 이시이 키치타로 히타치어플라이언스 상무는 재해에 강한 기업체질에 안도의 빛을 표함
 
- 일본 가전 제조기업은 백색가전의 일본 국내판매가 늘어나지 않고 적자체질에 빠짐.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백색가전의 적자탈출을 도모해온 것이 실정. 하지만 슬림형 TV로 대표되는 디지털 가전사업의 부진에 상대적으로 백색가전의 지위가 향상되고 있음
 
- 내수한계 속에서 ‘수익이 나오는’ 사업으로 백색가전의 회귀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잠재수요가 큰 아시아의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길 뿐임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2년 9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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