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맥주 4개사 결산, 해외 사업이 견인]

-2개 회사 매출과 이익 증가, 기린은 ‘혼키린’ 히트-

　맥주 대기업 4개사의 2018년 6월 중간 연결 결산이 발표되었다. 국내 맥주 시장 축소가 지속되면서 해외 사업이 성장한 산토리 홀딩스, 아사히 그룹 홀딩스의 매출과 이익은 증가한 반면, 해외 사업 비율이 낮은 삿포로 홀딩스는 영업 적자로 전락했다. 기린 홀딩스는 유일하게 국내 맥주 판매가 증가했다.

　산토리는 미국 자회사 ‘빔 산토리’의 위스키 판매가 세계적으로 호조였고 태국에서 시작한 청량음료 사업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아사히는 앤하우저부쉬 인베브(벨기에)에서 인수한 유럽 사업이 견인했다. 높은 가격대의 맥주 판매 강화로 수익을 확대하고 상반기 처음으로 매출 1조 엔을 돌파했다.

　기린은 올해 투입한 제 3의 맥주 ‘혼키린’이 히트하면서 주요 자회사인 기린 맥주의 전체 결산 결과 9년 만에 매출과 수익이 증가했다. 또한 올해의 맥주류 국내 판매 계획을 상향 조정하는 등 공세를 펼친다.

　삿포로 홀딩스는 각사가 투입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제 3의 맥주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는 각사 모두 이 여름의 폭염에 의한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 그러나 서일본 호우로 철도화물이 중단되어 지금도 출하가 지연되고 있어, 실적 면에서는 신중한 자세이다.

출처 :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80808/bsd1808080500003-n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