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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해외 사업 전략 담당 회사 설립]

-19년 만에 대대적 재편, IT관련 5개 총괄-

NTT의 사와다 슌 사장은 7일에 열린 결산 기자 회견에서 IT서비스 강화를 위해 해외 사업 전략을 담당하는 중간 지주 회사를 올 가을까지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회사는 지주 회사인 NTT의 산하에 들어가, NTT 데이터 등 IT관련 기업 5개사를 총괄한다. 사와다 사장은 “수익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ONE NTT’ 체제로 해외를 노리고 싶다”고 말했다. NTT 그룹의 대규모 구조조정은 19년만이다.

　중간 지주 회사인 NTT Inc. 산하에는 NTT 커뮤니케이션즈와 NTT 데이터 등 국내외에 본사를 두고 5개사가 들어간다. 사와다 사장이 NTT Inc.의 사장직도 겸임하고 산하의 사업 회사의 사장들은 임원으로 취임한다. 또한 해외 시장에 정통한 외국인도 임원으로 기용한다.

　사와다 사장은 “사업 회사의 경우 외국인 임원이 법률상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중간 지주 회사를 만들면 외국인도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지주 회사 산하에 NTT 동일본, 서일본 등을 설립한 이래 대대적으로 재편된다. 국내 사업이 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종합 IT기업을 목표로 한다.

　한편, NTT의 2018년 4~6월기 연결 결산을 보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2조 8527억 엔,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5372억 엔으로 동 기간 대비 최고였다.

출처 :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80808/bsj1808080500003-n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