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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력를 결정할 ‘오픈데이터’ 일본에서도 시행이 본격화

登録日:13-05-21 15:48  照会:4,936
○ 일본에서도 ‘오픈데이터’ 시행이 드디어 본격화 되고 있음. 오픈데이터란 각종조직이 수집․보유․관리하고 있는 데이터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 또는 공개된 데이터 그 자체를 칭함. 공개대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관공서와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로 유럽과 미국에서 오픈화로의 움직임이 선행되어 왔음
 
-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예를 들어 행정서비스와 지역활성화, 기업의 업무효율 향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스마트시티 등의 도시계획에 높은 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오픈데이터와 이를 사용한 데이터해석은 중요함
 
- 2013년 3월의 고도정보통신네트워크사회 추진전략본부(IT전략본부)에서 아베수상은 ‘IT정책의 수정’을 지시. 목표방향은 각종데이터의 수집(축적), 가시화, 공유, 연계,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자원/데이터 입국’.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을 위해서 시스템과 구조마련을 진행하여 성공모델의 해외수출을 실현해 간다는 계획. 데이터의 가시화, 공유, 분석을 촉구하는 데는 오픈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함. 정부의 새로운 IT전략의 초안에도 2014년도에 개호, 교통 등의 공공데이터의 민간에 대한 공개가 포함되어 있음
 
시민활동에서 국가차원의 전략으로 전환
 
- 일본 국내의 오픈데이터 시행은 수년전부터 일반시민 단계에서 진행되어 왔음. 지방자치단체 등에 의한 데이터 공개와 공개된 데이터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개발이 일반시민을 중심으로 진행됨
 
- 예를 들면, 후쿠이현 사바에시가 비교적 일찍부터 시내의 화장실, 각종설비의 장소 등의 데이터 공개를 진행해 왔음. 사바에시 정책경영부 정보통계과 마키타씨에 의하면 “사바에시는 시민주역조례’를 시행하는 등, 시민․행정의 정보공유가 필수불가결하다. 또한 행정과제를 IT를 이용하여 해결하는 등 IT활용을 진행하고 있다. IT를 안경, 섬유, 칠기에 이은 사바에시 제4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함
 
- 이러한 사바에시의 의지를 배경으로 사바에시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Web에 공개. 데이터형식 외에 이를 이용하기 위한 Web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도 책정하여 이용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함
 
- 이러한 시민운동이 업계를 끌어들이는 움직임으로 발전한 배경에는 2012년 6월에 IT전략본부가 내세운 ‘전자행정오픈데이터전략’에 있음. 행정의 투명성․신뢰성향상, 행정에 국민 참가, 경제활성화․행정효율화를 목적으로 국가를 지지하는 전략으로 지정된 것으로 관계자의 의식이 한층 높아졌음. 이에 의해 ‘Open Knowledge Foundation Japan(OKFJ)’와, 산관학공동의 ‘오픈데이터유통추진컨소시엄’도 설립됨
 
- 경제산업성도 2013년 1월 오픈데이터를 제공할 ‘Open Data METI’의 테스트사이트를 개설. 공업과 상업, 지질 등 통계정보, 백서를 공개하기 시작함
 
- 한편, 총무성은 ‘공공교통’,‘지반’,‘화재’ 등의 분야에 활용 실험을 실시함. 예를 들어 공공교통에서는 도영버스와 철도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수집, 일원적으로 이용 가능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실시. 지도상에 표시된 ‘위치표시’ 등의 서비스로 검증함. 지반에는 국가가 발주한 공공사업으로 취득한 시추의 정보와 각 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동 정보를 공동의 API로 공개하는 실험을 실시함
 
자치단체간의 오픈데이터 연계로 발전
 
- 각각의 활용을 연계하는 시도도 시작됨. 그 예가 2013년 2월 23일에 세계 여러 도시가 협조하여 실시된 ‘International OpenData Day’. 일본에서는 요코하마시와 치바시 등 8개 도시가 참가.
 
- 더욱이 최근에는 사바에시, 카나자와시, 코시마에시, 후쿠이시 등과 같이 다른 자치단체가 연계하여 오픈데이터로 실시하려고 하는 움직임도 보이기 시작함. ‘인근 시가 같은 종류의 데이터를 같은 형식으로 공개한다면,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에도 게재할 수 있는 정보가 됨. 그렇게 하면 관광객의 유도에도 연결될 가능성이 있음. 현재, 츠루가시와 소화전 정보, 코시마에시와 후쿠이시, 카나자와시 등과는 관광정보에 관한 연계를 검토중에 있음
 
- 그 외, 자치단체가 연계하는 움직임으로는 사가현 타케오시, 치바시, 나라시, 후쿠오카시의 4개시가 공동으로 ‘빅테이터․오픈데이터 활용추진협의회’의 설립이 있음. 각시가 보유하고 있는 인구동태와 세입․세출의 현황, 복지와 교육 등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개인정보 보호하에 2차이용이 가능한 형태로 공개하여 새로운 가치창조에 연결함. ‘빅데이터․오픈데이터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의 개최도 예정하고 있음
 
- 2013년 5월에 응모요강을 발표하고 여름까지 기업과 시민으로부터 행정이 보유하고 있는 ‘오픈데이터’를 활용한 주민서비스향상과 업무효율개선에 연결되는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
 
2보 3보 앞선 오픈데이터 선진국
 
- 이러한 급격한 활용화로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유럽과 미국,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와 같은 오픈데이터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많이 뒤쳐져 있는 상태. 공개된 데이터가 극히 한정적이고 데이터활용 촉진을 위한 국가로써의 지원책이 부족하기 때문
 
- 일본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오픈데이터를 활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대부분 비즈니스와는 관계가 낮음. 예를 들면, 마을의 공원 지도 등은 주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있으면 편리’한 정도
 
- 이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님. 하지만 공개하는 데이터의 범위를 넓혀, 고도의 데이터해석의 알고리즘을 개설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를 산출할 가능성이 있음. 오픈데이터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기존산업 활성화에 따른 경제효과에 있음
 
- 이러한 관점에서 유럽․미국과 일본은 상당한 레벨의 차이가 있음. 데이터 공개에 관해서 말하자면, 미국에서는 ‘Data. Gov'라고 하는 오픈데이터포털에 미국 39개주, 34개 도시가 참가. 항공, 대기환경, 자동차의 안전성, 범죄, 약품의 안전성, 교육, 노동시장, 헬스케어, 영양, 비만, 노동안전 등 광범위한 분야의 데이터가 등록되어 있음. 데이터는 이미 37만 종류를 초과했음
 
- 유럽에서는 영국의 주요 17개 성청이 오픈데이터에 관한 행동계획을 책정. 또한 오픈데이터의 포털에는 정부의 지출데이터, 거리레벨의 범죄데이터, 도로에 관한 실시간데이터 등, 약 9,400종류의 데이터가 이미 공개되어 있음. 대부분은 데이비드 캐머론 수상이 2010년 5월에 취임한 직후에 각 성청에 서문으로 공개를 지시했기 때문. 프랑스도 적극적이어서 약 35만 3,000종류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음
 
- 유럽에 있어 선구적인 예로 유럽의약품청(EMA)은 임상실험데이터를 ‘공익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로 평가하고 공개할 방침을 밝힘. 현재 2014년 1월의 공개를 목표로 자문그룹을 설립, 환자정보의 기밀성 확보 방법, 데이터의 포맷, 공개방법 등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기업소유의 데이터 공개도 시작
 
- 이러한 행정의 움직임에 더해 유럽과 미국에서는 기업에 의한 데이터 공개도 진행되고 있음. 일례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산업 인터넷’의 컨셉을 발표하고 ‘산업인터넷퀘스트’‘로써 데이터해석 알고리즘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음. 이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개발자등에 제공함
 
-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영국의 GlaxoSmithKline도 개발한 약재의 임상실험의 세부데이터를 연구자에 공개할 방침을 발표함. 승인된 약재 및 개발이 중지된 약재의 임상실험에 관해 익명화된 환자레벨의 상세한 데이터에 연구자가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함
 
- 이러한 데이터를 공개하는 것이 직접적인 비즈니스 확대에 연결되지는 않음. 중요한 것은 데이터 활용에 관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만들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거나 다양한 피드백을 얻어 제품과 서비스의 창출에 연결하는 것. 이러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산출하여 시장과 점유율의 확대, 고객의 확보 등을 목표로 함
 
- 또 한 가지 미국과 영국에서는 국가 단계에서 데이터 공개와 오픈데이터활용의 지원책도 있음. 영국에서는 정부가 1,000만 파운드(약 15억엔)을 투자하여 오픈데이터 학교(ODI)를 설립. ODI는 주로 중소기업, 창설기업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지원하는 서비스를 진행함. 그 외에 영국정부는 2012년 12월에도 오픈데이터활용의 촉진을 위해 800만파운드(약 12억엔) 투자를 발표함
 
- 미국도 2012년에 오픈데이터의 실행을 포함한 빅데이터 추진을 위해 정부가 2억달러(약 1,970억엔)을 투자할 것을 밝힘. Data. Gov의 새로운 시도로 Alpha.Data.Gov를 시행적으로 설립. 행정의 데이터에 더하여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소유한 데이터까지를 대상으로 한 오픈데이터포털도 있음
 
- 일본이 정보자원/데이터 입국으로써 세계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유럽과 미국의 기업과의 경쟁을 뛰어넘지 않으면 안 됨. 여기에서 비즈니스가 되는 것은 데이터를 해석하기 위한 알고리즘과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적절하게 연결하는 데이터 활용 기술임
 
- 아시아 시장에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 싱가폴도 오픈데이터에 적극적이어서 이미 일본을 앞선 듯이 보임. 아시아시장을 누르기 위해서는 기업에 의한 데이터 공개와 산업육성을 위한 하루라도 빠른 대책 정비를 기대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인터넷판 2013년 5월 21일자
필자: 닛케이BP크린테크연구소 카와이 야스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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