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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X’로 분위기가 바뀐 화학 대기업의 전략

작성일:18-06-22 08:00  조회:4,355
[‘iPhone X’로 분위기가 바뀐 화학 대기업의 전략]

-미쓰비시 케미컬, 전 부문에 걸쳐 타사와 차별화-

 미쓰비시 화학은 LCD와 유기 발광 다이오드(EL), 양자 도트 등 디스플레이 기술 방식에 대해 전 부문에 걸쳐 전략을 세운다. 유기 EL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유력하다고 봤지만, 미국 애플이 2017년 말에 출시한 ‘iPhone X’의 판매 부진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기술 혁신이 빠른 분야인 만큼, 부자재 메이커로서 기술 방식을 짜내는 도박은 하지 않는다.

 미쓰비시 화학은 액정용 광학 필름과 점착 시트, 컬러 레지스트 등을 폭넓게 전개한다. 유기 EL 부문도 모바일용 뱅크재(구조재) 외에도 TV용 저분자 발광 재료 등을 개발한다.

 동 회사의 디스플레이 부문장인 타키모토 죠헤이 상무는 “액정의 강점은 유기 EL에 대해서도 분명히 있다. 브라운관에서 액정으로 넘어간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유기 EL로 전환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한다. 유기 EL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이고 양자도트는 삼성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의 다툼은 ‘색’을 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타키모토 상무는 “어떻게 해서 좋은 색을 낼 수 있을지의 싸움이지만, 그다지 결정적이지는 않다. 그것보다 소비자에게 어떻게 어필할지로 승패가 갈리며, 결정적인 요소는 단말의 형태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애플의 최상급 스마트폰은 12만 엔을 넘는 가격에 맞는 어필이 부족했다고 말한다.

 또한 “결국은 단말의 형태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을 잘 해결할 디스플레이 업체의 기술이 보급될 뿐”이라며 현 단계에서 각 기술의 자웅을 겨루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한편, “어떠한 기술에 베팅하여 모든 리소스를 투입하면 안 된다. 경쟁사보다 잘하는 재료 분야가 몇 개 있고, 그 분야라면 어떤 방식이라도 일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다만 형태가 변한다면, 자사의 플라스틱 기술이 활약할 장소가 늘어날 것이므로 미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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