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日, 무역금융에 전자화 물결

작성일:20-07-27 08:00  조회:6,040

무역금융에 전자화 물결

- 대형은행, 블록체인 활용 절차 간소화

2020/07/21 日本經濟新聞

 

코로나19의 감염확대로 인해 종이문화가 뿌리 깊었던 무역금융 분야에서도 페이퍼리스(paperless)화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음. 미쯔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은 해외의 핀테크 기업과 연계해서 무역업자의 지불을 보증하는 서류를 전자화함. 미쯔비시(三菱)UFJ은행도 절차를 간소화함. 코로나19로 무역거래의 수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사무 행정업무를 효율화해서 무역을 지원하겠다는 것임.

 

무역을 원활히 하기 위한 금융거래를 무역금융이라 일컬음. 상품의 발송부터 대금을 회수하기까지는 시차가 있어 그 사이의 자금융통을 지원함과 동시에 수입업자의 신용을 보증하는 역할을 담당.

 

세계적인 무역 네트워크의 확대를 배경으로 무역금융 시장은 확대를 지속해 왔음.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의하면 무역금융에서 금융기관이 얻는 금리수입이나 수수료 등의 수익은 2019년에 미중무역마찰의 격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전체에서 2018년에 비해 1% 늘어났음.

 

다만 그 증가세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국이 식료품이나 의료품을 수출제한 대상으로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임. 신흥국의 신용불안도 수출입 정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무역거래는 종이문화가 뿌리 깊어 수입자의 지불을 보증하는 신용장등 중요서류는 종이 매체로의 교환이 원칙임. 예컨대 신용장을 사용하는 경우 수입자가 금융기관에 발행을 의뢰하고서부터 상대국의 금융기관을 거쳐 수출업자에게 도달될 때까지 원칙적으로 전부 종이 베이스 임.

 

ICC 조사에서 선하증권 등을 전자화하고 있는 은행은 24%에 그치고 있음. 코로나19 대책으로 많은 국가에서 외출이 제한되어, 사무작업의 정체가 무역금융의 병목이 되고 있음. 수출업자도 수입업자도 Paperless화에 대한 요망이 강해지고 있음.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고 금융기관의 대응이 가속화되고 있음. 三井住友은행은 핀테크 기업인 컨투어(싱가폴) 콤고(스위스)와 제휴해서 종이매체를 사용하지 않고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음.

 

양사는 블록체인(정정이 어려운 디지털 대장) 기술을 이용해서 무역금융의 전자화를 추진. 컨투어는 주로 신흥국용 무역에서 신용장을 사용하는 거래에, 콤고는 원유 등 자원거래에 강점을 가짐. 컨투어에 의하면 신용장을 사용하는 거래에서는 종래 5~10일 소요되었던 수속이 24시간이내에 완결할 수 있음.

 

신용장 전자화는 예컨대 일본기업이 싱가폴의 수입업자에게 공업제품을 수출하는 경우 상호 거래은행을 포함한 4자 간에 블록체인의 시스템을 공유하게 됨. 블록체인 상에서 수입업자의 지불이 보증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종이의 절차에 비해 대폭 효율화가 가능함.

 

 

三菱UFJ 은행도 콤고를 사용해서 실제 무역거래로 연결시켰으며 그 외에 미즈호 은행도 2017NTT 데이터가 시작한 무역거래의 전자화를 위한 컨소시엄에 다른 대형은행과 함께 참여하고 있음. 블록체인을 사용한 전자화의 추진은 프랑스 BNP빠리바나 영국 HSBC홀딩스 등의 해외 금융기관도 참여하고 있어 세계적인 조류가 되고 있음.

 

무역금융과 블록체인의 친화성은 높음. 누가 언제 어떤 정보를 써 넣었는지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대량의 서류가 교환되는 무역거래에 기술을 응용하기 쉽기 때문임.

 

ICC에 의하면 세계 무역을 2021년까지 코로나19 감염확대 이전의 수준으로 돌리는데 5조 달러의 신용공여가 필요하다고 언급. 재화의 수출입은 세계 GDP의 약 50%를 점함. 무역거래의 축소가 경제전체의 수축으로 직결될 수 있음. 무역거래를 지지하는 금융기관의 대응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

 

원문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61750730Q0A720C2EE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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