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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편 사장, 법인에 12%이상 요금 인상 예정, 수익성 개선 목표]

일본 우편의 요코야마 쿠니오 사장(61)은 교도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통신 판매 회사등 법인을 위한 택배인 ‘우체국 택배’의 평균 운임 인상률을 개별 운임 인상률인 12%를 상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택배 취급 개수 중 90%를 차지하는 법인들과의 가격 인상 협상이 진전되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개별 요금을 3월 1일부터 12% 인상하는 한편, 법인 고객과의 가격 인상 협상은 1년 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요코야마 사장은 "직원들에 과로와 저임금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런 비즈니스 모델은 오래 가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고 직원의 처우 개선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채산성을 중시하고 물동량을 늘릴 방침을 나타냈다. 또 재배송을 줄일 방안으로 택배가 "우편함에 들어가는 크기이면 좋겠다"며 짐을 넣는 상자가 얇아지도록, 통신 판매 업체인 아마존 재팬 등과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편 등의 배송에 필요한 오토바이 면허 취득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는 좋은 조건으로 구인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법인에의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는 분명하지 않지만, 개인에 대한 총 매출인 연 80억 엔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 택배 취급 수량은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으로 처음 1억 개를 넘어 크게 늘고 있다.

출처 :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80313/bsd1803130500002-n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