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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도 가라앉힌 인기 만점 혼다 제트기!]

-비즈니스 제트, 일본 시장에서도 큰 가능성-

　ANA홀딩스는 3월 28일, 올해 여름에 비즈니스 제트기를 만드는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제트기의 부품으로는 혼다의 미국 자회사가 제조 · 판매하는 ‘혼다 제트’의 부품을 주로 이용할 것이라고 한다. ‘혼다 제트’는 2017년의 세계 출하 대수가 전년 대비 약 87% 증가한 43대로 미국 세스나 항공기의 ‘사이테이션 M2’를 제치고 경량 소형 제트기의 기종으로는 처음으로 선두가 되었다. 왜 그렇게까지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을까?

　‘혼다 제트’는 혼다의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 씨의 비행기에 대한 동경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30년에 걸쳐 이뤄낸 산물이다.

　‘혼다 제트’의 개발은 자동차 메이커에 의한 민간 항공기 시장 진출 이외에도 수많은 상식을 깨는 도전을 보여 준다. 일례로, 일반적으로는 외주로 제작하는 엔진의 자체 제작을 고집했다. 그 엔진은 기내 공간을 넓혀 진동과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동체가 아니라 주 날개의 위로 올렸다.

　개발 과정에서 혼다 제트의 개발 리더 혼다 에어 크래프트의 후지노 미치마사 CEO는 스티브 잡스처럼 ‘세부 사항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고 한다. 구석구석까지 눈을 떼지 않고 부품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곤두세운다. 개발 팀은 소규모로, 최대한 전문 분화를 하지 않고 협동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의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의 한계를 넘어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타사의 기존 기계를 흉내 내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기개와 새로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결의가 나타나 있다.

　후지노 씨는 일본 시장에 대해 "도쿄 올림픽 개최에 맞춰 정부가 비즈니스 제트기의 수용 태세를 정비하려 하고 있다. 당초, 우선순위는 높지 않았으나 지금은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국토가 넓기 때문에 커버할 수 있다. 인프라만 갖추어지면 가능성이 있다.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허니문 투어나 가족 기념 여행 등 레저의 수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ANA홀딩스의 카타노사카 신야 사장도 "이동 시간의 단축과 활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과 아시아 인근 국가를 직접 연결하는 전세기의 제공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직도 혼다 제트의 기세는 멈출 것 같지 않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