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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인기 시계 생산 자동화]

-국내 생산과 해외 생산의 저비용화 양립-

카시오는 9일, 디지털시계의 국내 생산 일부 품목에 자동 조립 라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시계는 일반적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이 많아 자동화 비용을 회수하기 어렵다. 하지만 출시 30년이 지난 스테디셀러 상품에 도입하여 인기가 높은 국내 생산품과 해외 생산품의 저비용화를 양립시키려는 회사의 생각이다.

　새로운 라인은 국내 생산 거점인 야마가타 카시오(야마가타 현 히가시네 시)에서 이번 달 안으로 가동을 시작한다. 대상 제품은 1989년 출시된 ‘A159WA’로, 내부 부품을 본체에 조립하는 작업을 자동화한다. 생산 효율이 3배 향상되고, 비용은 절반으로 줄어 중국 공장 생산품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카시오는 2년 전부터 수억 엔을 들여 새로운 라인을 자체 개발했다. 월 10만 개를 예상하고 있어 포장하는 작업 등의 자동화도 고려한다. 남는 일손은 ‘G-SHOCK’등 높은 가격대 상품의 생산으로 돌린다.

출처 :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80809/bsb1808092137004-n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