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전자 화폐 결제로 아프리카 비즈니스에 새로운 사업 기회

작성일:18-12-27 08:00  조회:4,689
[전자 화폐 결제로 아프리카 비즈니스에 새로운 사업 기회]

 전자 화폐 결제의 보급으로 아프리카 비즈니스가 변모하고 있다.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비즈니스 전개의 장애가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SOMPO 홀딩스(HD)는 11월, 가상화폐를 사용해 케냐를 거점으로 해외 송금을 전개하는 BTC 아프리카(통칭 비트페사)에 출자했다. 새로운 결제 기능의 침투를 배경으로 대형 상사 등의 참가도 잇따르는 한편, 현지에서도 벤처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가장 큰 매력은 인구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약 97억 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프리카의 인구는 약 25억 명으로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나이지리아는 미국을 제치고 인도,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콩고와 에티오피아도 톱 10에 진입한다.

 지금까지는 대기업 상사에 의한 자원 획득 및 인프라 비즈니스 등 빈곤층의 생활 향상을 대상으로 한 BOP(베이스 오브 피라미드=빈곤층) 비즈니스가 주류였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벤처 기업들이 새로운 모델로 아프리카에 진출하거나, 일본 기업이 현지 벤처 출자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아프리카의 저소득층은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자금 회수를 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였다. 하지만 케냐에서 스마트 폰 보급률이 인구의 85%에 달하며, 인구의 70%가 전자 화폐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최신 디지털 기술로 전기 등 사용한 만큼만 스마트 폰 결제해 "투자 회수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 사업 참가를 지원한다.

 비트페사는 첨단 기술을 사용해 2013년부터 가상화폐 비트 코인을 사용한 기업 간의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급성장하고 있다. 11월에는 SOMPOHD가 출자해, 비트페사의 전자 화폐 결제의 노하우를 사용해 향후의 해외 송금 결제 비즈니스로 연결한다.

 대형 상사도 아프리카에 전기를 켜는 사회과제 해결에 나선다. 스미토모 상사는 12월 18일, 케냐에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임대 사업을 실시하는 M-KOPA에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 상사는 유럽 기업과 손잡고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양광 및 축전지 대여 사업에, 미쓰이 물산도 인도의 벤처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태양광을 사용한 로컬푸드 사업에 나선다.

 이러한 새로운 동향에 일본 무역진흥기구(제트로)는 내년 2월 아프리카 벤처 중에서 100개를 선정해 일본 기업과 양측의 요구를 발굴하는 비즈니스 매칭 사업을 강화한다. 내년 8월에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 7회 아프리카 개발 회의(TICAD7)에도 이러한 기업을 초청하여 중개한다.

 지금까지 일본 기업은 BOP 층의 시장이 보이지 않아 고전하고 있었지만 "아프리카 벤처가 다루는 신 서비스(에 의한 전자 화폐 결제 이력 등)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 등) 고객 정보를 가시화하고 새로운 고객층의 개척에 연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어느 벤처 기업의 경영자는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인프라에 대한 일본 정부 개발 원조(ODA)의 활용을 제안한다.

 본보기는 영국이다. 원래 아프리카에 대한 누적 투자 최대 국가 중에서도 케냐 등 동아프리카는 말하자면 중심.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큰 경제 원조의 성공 사례는 케냐의 휴대 전화 업체인 사파리콤이 운영하는 모바일 송금 서비스 'M-PESA'라고 한다.

 지금 케냐의 이용자는 2300만 명으로 일대 생활 인프라로까지 성장했다. 사파리콤은 영국 통신 대기업인 보다폰도 출자하지만, 원래 이 네트워크 구축 자금은 영국의 개발 원조 기관인 국제 개발부(DFID)가 각출해, 그것을 민간 통신 회사인 보다폰이 이어 받아 송금 서비스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선견지명과 민간 기업 활용형의 좋은 예"라고 분석된다.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지원의 정의도 기존의 도로와 철도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생활 인프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만큼, 일본의 ODA 방식도 시대에 맞게 재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sankei.com/economy/news/181224/ecn1812240001-n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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