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정부는 17일 발표한 2014년 ‘저출산대책백서’를 통해 과거에 비해 미혼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출산
시기도 늦어지고 있어 직장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음
- 백서의 조사에 따르면, 25~29세의 미혼율은 2010년 시점에서 남성 71.8%, 여성 60.3%로 30년
전인 1980년과 비교해 남성은 경우 16.7포인트, 여성의 경우 36.3포인트로 크게 증가되었음
ㅇ 초혼 연령과 출산도 늦어지고 있음
- 2012년 평균초혼연령은 남성이 30.8세, 여성이 29.2세로 지속 상승경향을 보이고 있고,
- 1980년 26.4세였던 최초 출산 평균연령은 2011년 최초로 30세를 넘어 2012년에는 30.3세로
상승함
ㅇ 백서의 조사에 따르면 부부의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2.42명(2012년)으로 2명 이상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적 출산 예정 자녀수는 2.07명으로 조사되어 이상과 현실에 큰 차이가 있음이 밝혀짐
- 사유로는 ‘육아,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다(60.4%)’는 것이 가장 많았지만 이는 여성이 일을
할 경우 연금이 높아지기 때문에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오히려 ‘나이가 많아 출산하기 두렵다’, ‘출산하고 싶지만 잘 안 된다’ 등의 응답이 증가한 것에 주목
할 필요가 있음
- 20대의 젊은 층은 경제력을 고민하지만 35세 이상의 여성은 ‘나이’가 출산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부각 되고 있음
ㅇ 연령이 증가하면 불임 가능성도 증가함
- 후생노동성연구반의 조사에 의하면 불임치료 후 출산이 가능하게 된 여성 비율은 32세까지가
약 20% 정도이나 36세경부터 급격히 감소, 40세에서는 7.7%, 45세에서는 0.6%에 그쳤음
- 또한 여성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산율도 높아지고 임신 중의 합병증 발생위험도 증가함
ㅇ 하지만 일본의 경우 고령과 불임 간의 관계 등 임신과 관련된 지식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편임
- 정부는 향후 임신과 출산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을 계발, 보급해 나갈 필요성을 언급하며, 임신,
출산에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JPN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