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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휴를 막는다! 2TB의 차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신칸센]

-1일 360대 운행, 고장 발생 예견 및 유지 보수 작업 실시-

JR 도카이는 도카이도 신칸센의 주행 차량에 브레이크와 문 등 각종 기기의 동작 데이터를 검색하는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를 추진하고 있다. 연속되는 데이터의 변화를 관리하고 고장 발생 전에 전조를 감지, 적절한 시기에 보수 작업을 실시한다. 영업시간 내의 결함 억제 및 작업 효율화를 실현한다. 신칸센의 안전, 안정 운행 수준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차량용 빅 데이터의 활용이다.

　도카이도 신칸센의 평균 일일 운행 대수는 360대이다. ‘일본의 대동맥’은 빽뺵히 짜인 열차 운행표와 대중교통으로 이루어져있다. 안전 운행의 실현은 차량의 결함이나 고장으로 인한 운휴를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JR 도카이 소유의 신칸센 차량은 주행 시에 자동 열차 제어 장치(ATC) 데이터 및 구동부, 공조 기기, 차체 경사 장치 등의 작동 데이터를 기록한다. 도쿄역과 도자이의 차량 기지에서 지상에 송신하고, 매일 2TB 상당의 차량 데이터를 신칸센 차량 검수 관리 시스템(ARIS)에 축적하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차량 데이터 분석 센터’를 도쿄-오오이 차량 기지와 오사카-도리카이 차량 기지에 두고 데이터 감시 체제를 갖췄다. 각각 10명의 직원이 소속되어 차량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예측하고 조사 및 수리를 준비한다. 체제 출범 후 차량 고장 건수는 크게 줄었다.

　주행 거리와 주행 기간에 정해진 정기 차량 검사의 일부도 데이터 분석으로 전환하고 있다. 3월부터는 ATC에 관한 검사를 변경하고 검사 시 검사 항목도 140개에서 20개로 줄었다.

　JR 도카이가 신칸센의 상태 모니터링에 착수한 것은 1999년의 700계열 차량의 도입부터이다. 차량 기기의 상태를 가시화하여 이를 활용하는 유지 보수를 구상했다.

　현재의 최신 차량 ‘N700A’에서는 카메라에 의한 팬터그래프(집전기)의 상태 감시도 시작했다. 앞으로는 영상 분석의 도입이 과제가 된다. 2020년에 출시 예정인 신형 ‘N700S’는 확인 시험 차에서 지상 차량 간 새로운 통신에 대해 실증 중이다. 기존 대비 10배의 데이터를 취급 할 수 있기 때문에 얻어낸 차량 데이터 항목 등의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도카이도 신칸센의 차량 데이터는 CBM의 대상으로서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같이 편성된 차량이나 같은 주행 구간에서 대량의 실적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난 데이터만 감시하여 대책을 강구하면 된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