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日임금인상, 이상과 현실의 격차 확대
ㅇ 아베정권이 힘을 쏟고 있는 임금인상과 관련 지난 3일 후생노동성은 임금인상 실태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
- 이에 따르면 금년 중 임금인상을 시행했거나 예정인 기업은 85.4%로 2014년 대비 1.8%p 증가
- 보너스와 잔업수당 등을 제외한 월급여 인상액도 5,282엔으로 1999년 이후 최대폭을 기록
- 후생노동성은 同日기자회견에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임금인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
ㅇ 하지만 실제로 소비자들이 임금인상을 실감하고 있는지 FNN(Fuji news network)이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결과는 정부의 발표와 차이가 컸음
-먼저 임금이 인상되었다는 소비자들의 인터뷰 내용은 ‘약간 올랐다’는 응답과 ‘수백엔 올랐지만
소비세 인상분이 더 커서 아무 의미가 없다’, ‘1만엔 정도 올랐지만 내년부터 소비세가 10%가 되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 등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음
ㆍ 또한 임금은 인상되었지만 소비세 인상으로 실제로는 아무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음
- 한편, 인금인상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많았음
ㆍ 응답자들은 ‘임금은 그대로다’, ‘경기회복은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더 나아가 ‘대기업들의 얘기지 우리 같은 작은 기업들은 임금인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음
- 후생노동성은 긍정적인 측면만 언급하고 있으나 실제 서민들은 경기 활성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음
ㅇ 이는 실제 데이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음
- 기업규모별로 임금인상액을 살펴본 결과 종업원 5,000명 이상 기업은 2015년 월급여가 7,248엔
증가로 2014년 대비 1,200엔 이상 증가
-반면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2015년 월급여가 3,947엔 증가로 2014년 대비 오히려 280엔 감소
되었음
- 또한 5,000명 이상 기업과 300명 미만 기업의 임금인상액 차이는 2014년 약 1,800엔에서 2015년
약 3,300엔으로 격차가 더 커지고 있음
- 엔저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 임금인상 등 경제 호순환의 혜택이 중소기업에게까지 미치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FNN기사 편집 (2015.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