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환경시험기 및 계측시스템 제조업체인 에스펙(www.espec.co.jp)이 한국, 중국, 미국 생산거점에 향후 3년간 2억 6,000만엔을 투자해 환경시험기기 해외생산능력을 확충함
- 박형 디스플레이(FPD) 제조라인용 장치를 생산 중인 한국의 자회사 한국에스펙(경기도 평택시 소재)는 올해 안에 환경시험장치의 제조를 개시할 예정. 수출비중이 70%가 넘는 항온항습기 'AR시리즈' 생산을 교토부의 후쿠치야마(福知山)공장에서 단계적으로 평택공장으로 이관. 평택공장을 장래 AR시리즈의 수출거점으로 육성할 방침
- 미국 자회사인 에스펙아메리카(미시건주 소재) 공장을 확장하고 공작기계를 확충해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 납기 단축을 위해 종업원 추가 채용도 검토
- 중국 상하이, 광저우의 자회사에도 신규 설비 도입 등 생산능력을 확충함. 후쿠치야마공장으로부터 생산이관도 검토해 생산품목을 늘릴 예정
- 일련의 체제 개편에 따라 2014년 3월기 연결해외매출액을 105억엔 이상(2011년 3월기 78억엔)으로 올릴 계획. 에스펙은 2014년 3월기를 최종년도로 하는 신중기경영계획을 마련. 중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해외사업전개를 성장전략으로 내세움. 해외생산 확대와 병행해 현지생산 및 판매를 전제로 제품을 개발할 예정
- 1947년에 창업된 에스펙은 자본금 68억 9,500만엔, 종업원 1,298명(연결 기준)으로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환경시험기, 계측시스템 외에 리튬이온전지 생산 관련 열처리 및 평가장치, 반도체 관련 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음
<이시다 마사아키(石田 雅昭) 사장 사업전략 관련 인터뷰>
* 신중기계획이 시작되었는데
- 수비로부터 공격으로 전환한다. 2008년 가을 리먼쇼크 후 2010년 3월기에 연결매출액이 전기 대비 100억엔 이상 줄어 영업적자에 빠졌다. 그로부터 2년 구조개혁이 일단락되어 수익 확보가 가능한 체질이 되었다. 이차전지, 태양전지, 파워반도체 등의 그린기술 시장의 성장을 겨냥해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사업을 확대한다.
* 해외사업이 성장의 키를 잡고 있는가?
- 엔고대책의 일환으로 해외생산을 강화한다. 미국과 중국, 한국의 4곳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데 각 거점에서 증산투자와 기술이전을 가속한다. 주력 환경시험기기를 현지에서 개발 및 생산하는 체제를 확립한다. 특히 중국은 2015년까지 매출액을 현재의 2배인 2억인민폐(약 24억엔)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현지 생산능력 증강을 서두르고 있다.
* 국내 환경시험기 시장은 성숙해 있다. 수요환기책은?
- 에너지절약과 성능향상의 양립을 겨냥해 주력제품을 전면개량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행 기기와 비교해 소비전력을 30-70%로 억제한다. 신규 고객 개척과 갱신수요로 판매 대수를 늘리는 한편 에너지절약 목적의 기존 설비 개조 등으로 절전수요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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