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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반감, 기업활동과 생활 전면에 영향 크게 미쳐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일본의 무역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 통계로 선명해졌다.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2월의무역 통계에 의하면, 전년 동월의 거의 반에 해당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6734억엔으로, 전산기 부품과 자동차부품 철강 등 부품소재 외에 의류와식료품 등 생활용품도 크게 줄었다. 중국 국내의 생산 정지에 따른 공급망의 두절로 일본 기업의 물건조달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의한 세계경제 둔화로 일본의 수출입은 전년도부터 하락해 왔다.2월에 수출은 15개월 연속, 수입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거기에 코로나19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무역의 축소가 가속화 되었다.

2월에 일본의 전 세계 수입액은14.0% 줄었다. 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9.9%가 중국이 차지한다. 이를 보면 중국 내 생산 활동이 위축된 여파가 여실히 드러난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식료품이 34.4%, 목재 등의원료품이 28.6% 감소되고 의약품을 포함한 화학 제품이 43.5% 감소되는등 광범위한 품목이 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액을 크게 낮춘 것은 의류의 65.7% 감소하고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한 통신기의 45.3% 감소했기때문이다.

철강이나 비철금속, 직물용 실 같은 원료·소재는 모두 50%이상의 마이너스가 되었다. 부품도 PC를 비롯한 전산기에서54.4%, 자동차로 46.8% 급감했다. 반도체전자부품은 18.1%, 절연전선 절연케이블은 53.2% 감소했다.

2월까지는 미유럽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수출입 감소폭은 한 자릿수에 그쳐 코로나19 에대한 영향은 아직 미미하다. 다만 3월 이후는 미국, 유럽, 일본 모두 코로나 19 의유행이 한층 확대되어 세계보건기구(WHO)가 판데믹을 선언하면서 일본 기업의 조달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예측된다.

원문제공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56944190Y0A310C2EE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