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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전력을 64%나 절감, LED 조명 식물 공장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었나?]

-면패널의 도입, 식물 전체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이세이 건설과 스탠리 전기는 공동으로 면패널형의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식물공장용 유닛을 개발했다. 독자적인 LED를 조명기구의 케이스에 반사시켜 아래쪽 전체에 발광시킴으로써 식물이 균일하게 빛을 받도록 했다. 소비 전력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약 64% 감소를 달성했다. 에너지 절약 성능을 무기로 앞으로의 보급에 힘을 넣는다.

　양사가 개발에 착수한 것은 2009년경이다. 다이세이 건설은 그 전까지 온실 재배와 농업 사업 실시 등으로 식물 공장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스탠리 전기는 강점인 조명을 축으로 식물 공장의 전개를 생각하고 있었다.

　서로의 강점을 살려 개발에 임했지만, 건물의 도급 사업자와 부품의 양산 업체는 비용에 대한 관점이 달랐다. 다이세이 건설의 야마나카 히로오 수석 컨설턴트는 "처음에는 기업 문화가 달라 조정 작업에 고생했다"고 회고했다.

　개발한 LED 조명 식물 공장 유닛에는 세 개의 특징이 있다. 하나가 1개의 칩에 의한 LED 발광이다. 기존의 식물 공장은 파랑과 빨강, 녹색의 2-3칩 단색 LED를 조합하여 빛을 받게 하였고, 소비하는 전력은 그대로였다.

　또한 파장을 폭넓게 내는 백색 LED는 식물의 성장에 좋지 않았다. 그래서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모든 파장을 하나의 칩에서 발광하는 LED를 개발했다. 소비 전력이 낮아 성장에도 좋고 식물 재배에 최적인 LED가 되었다.

　두 번째가 패널의 채용이다. LED 광원은 직진성이 높고 잎이 성장하면 빛이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에서 성장에 차이가 난다. 따라서 측면에서 빛을 쬐는 LED를 케이스 내부에서 난반사시켜 조명 하단의 빛 확산용 판을 이용한 패널에서 식물 전체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셋째가 LED 조명의 패널과 재배 선반을 일체화한 구조이다. LED 조명의 측면 패널에 대들보의 기능을 갖게 하는 것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선반의 다단화가 가능해져 용적효율이 1.5배 향상되었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