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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산다’, MONEX의 전략!]

-코인체크 인수로 고위험 · 고수익을 노릴 것-

MONEX그룹이 코인체크의 인수를 검토한다. 고객 기반 및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을 단번에 얻어내기 위해 코인체크의 ‘시간을 사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큰 불상사를 일으킨 기업을 인수하는 데에는 위험이 크다. 가상 화폐 교환 사업에는 대기업들도 속속 참가를 표명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이 뜻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MONEX가 가상 통화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것은 가상 통화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이 금융거래를 크게 바꿀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제 2의 창업’으로 블록체인의 활용을 표명했다. 12월에는 가상화폐 교환사업에의 진입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 금융청에 등록을 신청했다.

　수익성이 높은 것도 매력이다. 교환소는 매매의 중개로 얻는 수수료 외에 독자적으로 구매 한 가상 통화의 직접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저렴한 시기에 구매해 높은 가격에 팔면 수익도 크기 때문에 코인체크가 보상금으로 총 약 466억 엔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도 그만큼 수익성이 높았기 때문이라는 인상을 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따라서 코인체크의 해킹 문제 발각 후에도 무료 통신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하는 LINE등 유명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4월 3일의 도쿄 주식 시장에서 MONEX 주식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상황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한 가상 화폐 교환업체 사장은 “소송 중인데다 금융청의 정식 등록업자도 아닌 기업이다. 일반적인 상장 회사의 상식으로 봤을 때는 상당한 위험이다”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 :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80404/bse1804040500001-n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