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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간 결제에 블록체인, 메가 은행 등 9개 은행이 실증 시작]

자금 청산 업무 효율화 -

　전국 은행 협회는 12월부터, 은행 간 자금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분산 대장) 기술을 활용하는 실증 실험에 나선다. 10만 엔 미만의 소액 결제에, 1번의 거래마다 즉시 결제하는 '리얼 타임 그로스 결제(RTGS)'가 유효하게 기능하는지 확인한다. 전국 은행 협회의 9개 이사 은행이 실증에 참여하여 금융 기관 간에 이루어지는 자금 청산 업무의 효율화로 이어간다.

　실증에는 미즈호 은행, 미츠비시 UFJ 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리소나 은행, 조요 은행, 후쿠오카 은행, 서 일본 시티 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신탁 은행, 게이요 은행이 참가한다. 개인 간 송금을 처리 할 때, 다른 은행 사이의 자금 결제에 블록체인을 이용한다. 결제 플랫폼의 개발은 후지쯔가 담당하고, NTT 데이터도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결제용 디지털 통화를 이용하여 은행 간 결제 구조를 검증한다. 각 은행의 신청에 따라 디지털 통화를 발행. 결제 시 송금하는 은행의 디지털 통화를 받는 사람이 은행에 이전함으로써 은행 간 결제를 실현한다. 디지털 통화의 발행 및 유통 구조를 검증하고,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의 개발 가능성을 모색한다. 실증은 1월까지 실시해, 3월에 결과를 정리한다.

　은행 간 송금은 현재 전국의 금융 기관을 잇는 "전국 은행 시스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송금 처리에 따른 금융 기관 간 자금 청산 업무도 실시하고 있어, 소액 거래의 결제는 일본 은행의 당좌 예금 계좌를 이용하여 1일 1회 이루어지고 있다. 1억 엔 이상의 송금에 한정되어 있었던 RTGS를 소액 거래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은행 협회는 2016년에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찾는 검토회를 설치했고, 2017년에는 실증 등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정비했다. 이번 실증도 동 플랫폼을 사용한다.

　블록체인 실용화 대처는 미국, 유럽이 선행하지만, 일본도 최근에 와서 추격을 가속하고 있다. 더욱 격렬해지는 국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금융 기관 간의 연계와 함께, 부족한 기술자의 육성이 급선무이다. 산학 연계를 끌어 들인 올 재팬 체제 구축이, 기술 확립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newswitch.jp/p/1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