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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를 넘어서는 오키나와의 ‘집객력’]

-2020년에는 유럽에 직항노선, 그러나 문제점도-

오키나와가 ‘국제 여객 허브’를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하 공항의 제 2 활주로 완성 후인 2020년에는 유럽에 직항 노선을 취항시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관광객을 증가시킬 생각이다.

　허브화는 이미 화물 쪽에서 먼저 진행하고 있다. ANA 홀딩스가 야간 · 새벽의 화물 항공편을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구축하고 있다. 심야의 나하 공항은 국제화물이 오가는 거점이 되었다. 여객 측면에서도 허브로 만들고자 구상 중이다.

　2017년의 입국 관광객 수가 하와이를 넘어서서, 오키나와는 국제 관광지로서의 자신감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크루즈 선박에 의한 단시간의 관광객이 많아 관광객의 소비액 규모로 보면 장기체류가 많은 하와이와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체류 기간이 긴 서양 손님을 노린다.

　계획은 3단계로 진행된다. 도쿄를 거점으로 한 국내의 관광 루트 형성에서 시작해 서울과 상하이, 홍콩 등 아시아에 관광 루트를 개척한다. 마지막으로 직항 노선을 이용해 오키나와의 허브화를 노린다.

　다만 최근에 관광객이 급증하여 수용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 인력부족과 도시의 교통 체증 해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전자결제의 환경정비와 해외공항과의 경쟁력 격차도 과제이다. 양과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재의 방향성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곤란하다. ‘허브 속의 독’의 파악도 필요하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