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 종합상사, 자원사업에서 비자원사업으로 전환중

도쿄지부2016.5.12(목)

1.일본 종합상사 역할 변화 과정

○일본 종합상사는 일본내 제조업체의 상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원자재 및 부품을 수입하는 중개자로서 일본의 무역입국에 크게 기여

-그러나 급격한 엔고가 진행된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기업의 해외진출과 제조업체의 무역능력 향상으로 입지가 약화되면서 종합상사 불필요론이 급속하게 확대

○이에 따라 일본의 종합상사는 자원 비즈니스에 특화하였고 근년의 원자재 가격 급등에 힘입어 미쓰이물산은 이익의 약 80%, 미쓰비시상사는 약 70%를 자원 비즈니스에서 획득

2.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016년도 사업실적, 크게 악화

○일본 5대 종합상사의 2016년도(2015년 4월~2016년 3월) 수익은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른 자원 비즈니스의 악화로 전년도 대비 큰 폭 감소

-5개사의 순이익 합계는 1,443억엔으로 전년도의 1조 400억엔 대비 86%가 감소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

○각 사별로는 자원 비즈니스를 확대한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이 적자를 기록

-미쓰비시상사는 銅가격의 급락에 따른 칠레 동광산의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1,493억엔 적자를 기록, 전년도 흑자(4,005억엔)에서 적자로 반전

-미쓰이물산도 전년도 3,064억엔 흑자에서 834억엔 적자로 반전

-반면 자원분야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토추상사는 5대 종합상사중 최대 실적을 계상

○2017년 사업 실적이 개선되는 것도 2016년도 결손처리 결과로 인한 반등으로 사업의 본격적인 개선은 힘들 것으로 판단됨.

-원유 가격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으나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일본 5대 종합상사의 2016년도 실적 및 내년도 전망

2016년 3월 결산 실적

2017년 3월 결산 전망

실적액(억엔)

전년대비증감률

전망액(억엔)

전년대비증감률

이토추상사

2,403

-20

3,500

46

미쓰비시상사

-1,493

최초 적자

2,500

흑자 전환

미쓰이물산

-834

최초 적자

2,000

흑자 전환

스미토모상사

745

흑자 전환

1,300

74

마루베니상사

622

-41

1,300

2.1배

자료 : 일본경제신문

3.비자원 분야 투자에 집중 계획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결손처리를 마친 일본 종합상사는 금속, 에너지 등 자원 비즈니스의 환경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비자원 분야 사업을 확대할 계획임.

-미쓰비시상사는 생활소비재 분야와 기계 등에서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 조성중

-이를 위해 중기계획으로 19년 3월까지 2조엔을 신규 투자하고, 이중 3/4를 비자원 분야에 투자할 계획

○일본 종합상사들은 3년 정도를 비자원 분야의 사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할애하고 있어 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