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일본 가계 · 기업의 예상 물가 상승 약세, 임금 · 소비 위축, 성장력 강화 개혁 과제

작성일:20-08-21 08:00  조회:3,627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의한 경기 악화로 가계와 기업이 "물가는 오르지 않는다"라는견해를 강하게 가지고 있다. 가계의 예상 물가상승률은 3년반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기업들의 전망도 하향 조정이 계속된다. 기업에서 가격 인상이 어려운 상태가 계속되면 임금 인상은 되지 않고, 개인소비도 위축되는 부의 연쇄에 빠질 위험이 있다. 경제의 지력인 잠재 성장률을 높여 경기와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환기시키는 개혁이 필요하다.

  일본은행이 분기별로발표하는 경제 · 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에서 가계와 기업, 시장 참가자 등 여러가지 경제 주체의 예상 물가상승률을 발표 하고 있다. 7월 리포트는 가계의 향후 5년간예상 물가 상승률을 최근 0.68%로 했다. 이전 분기에서 0·22포인트 떨어진 3년반만의 최저수준이 되었다.

  기업의 인플레이션예상도 시들고 있다. 6월 전국 기업 단기 경제 관측 조사(단관)에 의하면, 1년 후의 물가상승률 전망은 0·3%로 이전분기에서 0.2포인트 내려 3사분기 연속 인하됐다. 5년 후의 전망도 0·9%에 그저,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는 2014년 이후에 처음으로 1%를 밑돌았다.

  보다 속보성이 높은시장 참여자의 예상 물가 상승률도 저조하다. 물가 연동 국채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브레이크·이븐·인플레율(BEI)을보면 3월에 급락한 후에 회복하고 있었지만 6월 이후는 한계점에도달했다. 20일에는 약 2주일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물가가 중장기적으로오르지 않는다는 견해가 강해지면 가계는 소비를 서두를 필요가 없어진다.기업은 고객 이탈을 경계해 가격인상에 신중해 진다. 매출이 줄면 임금 억제로 이어져 소비 위축으로 기업은 더욱 가격인상을 못하는 악순환에빠지기 쉽다.

  7월 도쿄도 구의소비자 물가지수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에서 전년 동월 대비 0·4% 올랐다.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침체된 4월부터 회복되고 있지만 0%대 후반이었던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낮은 예상 물가 상승률과 현실 물가상승 둔화가 상호 작용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힘이 약해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은 실질 금리를 낮게 유지해 개인소비와 기업의 투자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노리고 있다. 실질 금리는 명목 금리에서 예상 물가 상승률을          뺀 비율이므로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는 견해가 강하면 높아진다. 실질금리가 내려가지 않으면 완화 효과가 약해져 경기를 끌어올리기 어려워진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의 2%를 웃돌더라도 바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제로금리 정책을 지속하는 지침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예상 물가 상승률이 서서히 떨어져 실질금리가 오르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이다.

  일본은행 정책 위원에서도 경제정책 운영에서 디플레이션이정착할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나온다. 현실에서는감염이 재확산 되는 제2파의 우려가 강해진다. 중앙 은행의완화 요구에는 한계가 있다. 감염 대책과 경제의 양립을 도모하는 경기 부양 개혁이 필요하다.


원문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62868360Q0A820C2EE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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