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을 대상으로 호조 계속”
- 항공기 산업은 2015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
- 일본 항공우주공업회(SJAC)가 정리한 주요 25개사의 2014년도 생산액이 처음으로 1조 5,000억 엔 선을 넘을 전망. 각 사의 사업기반인 유럽과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체나 엔진 부품의 생산은 미국 보잉사의 생산 증가 등으로 인해 호조가 계속.
- 2015년에는 소형 제트 여객기 ‘MRJ’가 첫 비행에 나서고,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혼다 제트기’도 첫 생산에 들어갈 예정. 다만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의 수주 경쟁이 격화되는 등의 이유로 부품 가격 인하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어 공급사끼리 서로 제휴하여 일관된 생산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
□ 항공·운수
“저유가 등 호재 다양”
- 운수는 꾸준한 여행수요 확대에 힘입어 여객수입이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
- 철도의 경우 3월에 호쿠리쿠 신칸센(北陸新幹線)이 나고야(名古屋)-가나자와(金沢) 사이에 연장 개통. 수도권을 넘어 호쿠리쿠로 여객 유동이 확대되어 신칸센을 중심으로 여객 수입도 확대될 전망.
- 항공의 경우도 방일 외국인의 증가나 저유가에 따른 비용절감 등의 호재가 많아, 운송은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임.
- 해운은 선종(船種)에 따라 시세가 제각각인 탓에 전망이 불투명. 다만 계속된 저유가와 엔저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향상될 가능성이 있음.
□ 산업용 로봇
“중국에서 여전히 수요 왕성”
-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제성장은 둔화되고 있으나, 인건비 상승, 일손 부족 등을 배경으로 자동화 수요는 여전히 왕성.
- 중국계, 유럽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증산을 위한 투자와 함께 신규 수주도 활발해 로봇회사들은 2014년과 같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
- 일본 국내에서는 2014년도 정부가 제시한 성장전략의 영향으로 로봇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 생산성향상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의 효과도 있어 신규 수요가 확대.
- 전반적인 수주환경은 양호하나, 신규시장 진출, 신흥국 제조사들의 성장 등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이 요구됨.
□ 공작기계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가속화”
-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했던 2014년과 같이 2015년도 그 호조세가 계속될 전망.
- 내수시장의 활성화는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정부의 보조금, 세제 혜택, 그리고 엔저의 영향이 컸음. 2015년도 동일한 세제 혜택과 더불어 보조금 지원이 계속되며, 엔저 기조가 정착된다면 자동차의 국내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 내수시장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음.
- 미국의 경제성장과 유럽의 경기회복도 기대요인의 하나로 작용
- 성장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폰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이 新수요지로서 성장.
□ 철강
“1억 1,000만 톤 이상 유지”
- 2015년에도 철강업계의 호조가 계속될 전망.
- 2015년의 조강생산량은 호·부조의 기준이 되는 1억 1000만 톤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3년 연속 높은 수준의 생산량이 유지, 각 사의 수익개선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 강재수요는 주택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제조업은 대체로 안정적. 특히 수주잔고 물량이 많은 조선업계의 강재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여 현재의 호조세가 계속될 전망. 다만 중국, 한국 등 해외 철강 제조사들이 대량 생산을 계속해 수급 차 확대에 따른 아시아 시장의 시세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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