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포스코와 토카이카본(www.tokaicarbon.co.jp)이 태양전지 재료의 제조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흑연을 생산.판매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기본방침에 합의함
- 이번 합의에 따라 2012년 봄을 목표로 포스코 60%, 토카이(東海)카본 40%의 출자비율로 자본금 700억원(약 47억엔)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2014년까지 한국에 연산 4,000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 신공장의 입지는 검토 중이며, 총 투자액은 1,800억원(121억엔)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이번 합작사업에서 토카이카본이 제조기술을 제공하고 포스코가 원료를 공급해 '등방성(等方性) 흑연'으로 불리는 소재를 생산하게 됨. 등방성 흑연은 태양전지나 반도체의 재료인 실리콘잉곳 제조에 필요한 용기의 소재뿐 아니라 발광다이오드(LED)소자 제조시 소모성 부재로도 사용됨
- 토카이카본은 현재 등방성 흑연을 구마모토현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2012년말까지 야마구치현 공장과 합쳐 연산능력을 50% 늘린 1만 5,000톤으로 확대할 계획
- 토카이카본은 한국에 설립한 자회사 한국토카이카본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일본에서 공급받은 흑연 소재의 가공, 고순도 처리, 탄화규소 용기 등의 하부공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합작회사에서 소재를 생산해 한국토카이카본에 공급함으로써 엔화 강세에 대응하고 물류비용도 줄인다는 포석임
- 한편 포스코는 철강 생산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재료를 활용하는 석탄화학사업을 강화할 방침. 구체적으로 등방성 흑연의 원료가 되는 타르 등의 유효절적한 활용을 검토 중임. 이번 토카이카본과의 합작회사 설립으로 안정적인 원료공급선 확보가 가능해졌음
- 등방성 흑연 생산업체는 세계적으로 5-6개 정도로 토카이카본의 점유율은 20% 이상으로 세계 2위. 이번 합작으로 토카이카본의 시장점유율은 한층 상승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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