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 정부, 인도 발전소 및 공장 건설에 1.5조엔 자금지원 방침
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의 인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총액 1조5000억엔의자금지원제도를마련할 방침. 발전소나 공장건설의 자금 일부를 국제 협력 은행(JBIC)이 융자하는 조건으로 대형 프로젝트에 일본 업체 참여를 유인하기 위한 것으로전도유망한 인도와의 경제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목적임.
아베 수상이 11일 인도 방문, 현지 세미나에서동 건을 발표할 예정임. JBIC나 일본 무역 보험(NEXI)에 의한 대인도자금 지원은 현재 년간 2000억엔 규모임. 우선 추진할 수 있는분야는인도 남동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탄 화력 발전소의 건설로총사업비는 5000억엔. 자동차나 전기 등의 메이커가 부품을 수출할 때 손해를 보상하는 수출보험증액 등임.(현지에서 완제품 조립 체제를 갖추어인도 진출을 확대할 방침)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인 유망한 시장이지만규제와인프라 부족으로그동안 진출을 꺼리는 일본 업체가 많았음. 일본 정부는 자금 측면의 불안을 해소하여 전력이나 기계, 철강, 금융 등 많은 분야에 많은 일본 업체가 투자할 수 있도록 할계획임. 친일파인 모디 수상과의 관계 유지를 통해 인도와의 경제 제휴를 더욱 강화하는 의도도 있음. 일본의 인도 직접 투자는 4위인 것에 대해 중국은 17위로 차이가 있음.
12일의 정상회담에서 인도 최초의 고속철도건설에 대해 일본의 신칸센 방식을 적용하기로 합의함. 동 사업비에 1조엔 이상의 엔 차관을 제공할 방침. 중국의 아시아 영향력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음. 이번 자금지원은 기존 엔차관과는 달리 민간의 프로젝트를 일본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모디 정권의 정책과도 이해가 맞아 아베 수상은 모디 수상과 정상회담시 동 계획(안)을 직접 제안할 예정임.
(2015. 12. 10 니혼게이자이 신문기사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