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주)도쿄상공리서치(東京商工リサ-チ)가 지난 8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전국기업도산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도산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4,568건으로 상반기 기준 24년 만에 5,000건을 하회 -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의 채권변제 연장요청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과 수출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수익 확대에 편승해 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 등이 주요인 - 또한 중소기업 대상 대출금 증가도 기업경영을 뒷받침하고 있음
ㅇ 부채총액은 同 6.0%감소한 9,902억 7,600만엔으로 3년 연속 감소, 상반기 기준으로는 25년 만에 1조엔을 하회 - 부채 10억엔 이상의 대규모 도산 건도 146건(전년동기 148건)으로 상반기 기준 과거 2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 반면, 부채 1억엔 미만 도산 건은 3,315건(전체 도산 건 중 72.5%)으로 증가, 소규모 기업의 도산은 증가추세를 보임
ㅇ 산업별로는 10개 주요 산업 중 도매업을 제외한 9개 산업에서 전년 동기대비 도산 건수가 감소 - 유일하게 증가된 도매업은 743건(전년동기대비 6.2% 증가)으로 상반기 기준 3년 만에 증가함 - 세부적으로는 건축자재 도매업이 48건에서 68건으로 의약품·화장품 도매업이 19건에서 32건으로 크게 증가했음
ㅇ 지역별로는 9개 주요 지역 중 큐슈(九州)를 제외한 8개 지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감소 - 긴키(近畿) 지역이 1,149건(전년동기대비 10.3% 감소)으로 6년 연속 감소했으며 츄부(中部)가 576건(同 13.9% 감소), 호쿠리쿠(北陸)가 109건(同 23.7% 감소)으로 4년 연속 감소함 - 간토(關東)는 1,715건(同9.9% 감소), 시코쿠(四國)는 97건(同9.3% 감소), 홋카이도(北海道)는 143건(同15.3% 감소)으로 모두 3년 연속 감소 - 츄고쿠(中國)는 211건(同9.0% 감소), 토호쿠(東北)는 175건(同 1.6% 감소)으로 2년 연속 감소 - 반면 유일하게 증가한 큐슈(九州)는 393건(同 1.0%)로 2년 연속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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