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휴대전화 3위인 스프린트·넥스텔을 매수하는 방향으로 협의에 들어감. 올해 안에 발행된 주식의 3분의 2 이상의 획득을 목표로 함. 스프린트를 통한 미국 5위의 메트로PCS커뮤니케이션의 매수도 검토하고 있음. 실현이 된다면 매수 총액은 2조엔을 넘을 전망. 소프트뱅크는 일본과 미국을 망라하는 통신망을 구축, 다양한 콘텐츠를 조합한 통신서비스를 세계시장에 전개할 예정
 
- 소프트뱅크는 일련의 매수에 의해 휴대전화 사업에 연간 약 6조엔의 매출액을 목표로 함. 중국이동(차이나모바일), 미국의 버라이즌·와이어리스에 이어 세계 3위를 노림
 
- 스프린트의 시가총액은 미국의 10일 시점 마감가로 150억달러(약 1조 2,000억엔). 소프트뱅크는 주가에 일정의 프리미엄을 덧붙여 사들일 예정. 매수액은 1조 5천억엔을 넘을 것으로 보여 자기자금과 차입금 등으로 처리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음. 스프린트의 주가가 향후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에는 매수가 곤란해 질 가능성도 있음
 
- 메트로PCS는 유럽통신 대기업 도이츠텔레콤 산하의 T모바일USA가 경영통합협의를 진행하고 있음.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를 통하여 메트로에 대한 대항 매수 검토에 돌입. T모바일보다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여 메트로 주주의 동의를 얻을 방침으로 매수전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음
 
- 일련의 매수가 성공한다면 2007년 일본담배산업(IT)이 약 1조 8,000억엔을 투자한 영국 담배 대기업 가라하의 매수액을 초과하는 과거 최대 규모가 됨
 
- 소프트뱅크는 10월에 국내 휴대전화 4위인 이·엑세스의 매수를 결정. 내년 2월까지 완전히 자회사로 만들 방침. 소프트뱅크모바일에 이·엑세스, 스프린트, 메트로의 계약수를 합산하면 약 1억 건이 됨. 미국의 휴대전화 선두 기업인 AT&T에 필적하는 고객기반을 얻게 됨
 
- 소프트뱅크는 2006년에 영국 보다폰 일본법인을 약 1조 7,500억엔에 매수하며 휴대전화 사업에 참가. 최대 약 2조엔이었던 순유이자부채를 올해 3월말에 5,500억엔까지 압축. 차입금의 여력이 높아지고 엔고의 상황이 이어져 해외에서의 매수공격으로 전환함
 
- 일본 국내의 휴대전화 시장은 계약자수가 약 1억 3천만 건으로 총인구수를 상회할 만큼 성숙했음. 소프트뱅크는 세계로 통신망을 넓혀 성장을 목표로 함
 
- 동사는 동영상 전달 사이트를 운영하는 미국 유스트림 등 해외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연이어 출자하고 있음. 스마트폰에 적합한 콘텐츠 서비스를 충실하게 준비하여 각 사업에 상승효과를 높일 계획
 
 
※ 소프트뱅크 : 1981년 손정의(孫正義）씨가 컴퓨터소프트웨어의 판매회사로 설립. 산하에 휴대전화의 소프트뱅크모바일, 고정통신의 소프트뱅크텔레콤 등이 있음. 2012년 3월기의 연결매출액은 전년기 대비 7%증가한 3조 2,024억엔, 순이익은 동기 대비 65% 늘어난 3,137억엔
 
※ 스프린트·넥스텔 : 1899년에 창업. 장거리통신으로 발전하여 2005년에 미국 넥스텔·커뮤니케이션을 매수하여 현재의 회사명으로 바꿈. 2011년 12월기의 연결실적은 매출액 전년기 대비 3% 증가한 336억달러(약 2조 6,000억엔), 최종적자가 28억달러 (약 2,200억엔)으로 5기 연속 적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