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 고용시장,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개선
ㅇ 일본 내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비정규직노동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
- 일본 총무성은 1월 31일, 2013년 평균 비정규직노동자수가 노동자 전체의 36.6%(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를 차지하는 1,906만 명으로 발표
- 이는 ‘10년 이후 4년 연속 상승한 수치임
- 이 중 여성 비율은 55.8%로 여전히 높은 편이며, 남성 비율 또한 전년대비 1.4포인트 증가한 21.1%를
기록하여 최초로 20%대를 넘었음
- 이는 내수가 확대되고 있는 의료·개호·소매업 등의 분야에서 취업자가 증가했기 때문
ㅇ 완전실업률(계절조정치)은 ‘09년 7월, 최고 수치인 5.5%를 기록한 후 점차 개선되어 왔음
- ‘13년 12월에는 '07년도 12월 수준인 3.7%까지 하락
ㅇ 완전실업률 개선의 주 요인은 파트타이머, 파견사원, 계약사원 등 비정규직 대상 구인 활동이 증가된 것
- 일본 소매점 이온의 경우, 작년 1월에 개업한 치바市 쇼핑센터에서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 등 수천 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 중
- 세븐일레븐 재팬 등 편의점 관련 기업 5개사는 ‘14년도 일본 국내 총 4,800점포를 출점할 예정으로, 아르
바이트생 확보를 위한 외식체인과의 경쟁이 늘고 있음
ㅇ 제조업 분야에서도 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강함
- 특히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수요가 높으며, 소비증세 전 가수요 및 엔 약세에 따른 수출의 증가로 생산대
수를 늘리고 있는 추세
- 도요타자동차나 마츠다 등은 ‘기간공’으로 불리는 비정규직 공장종업원의 전국 단위 모집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
ㅇ 산업별 취업자로는 의료·복지 분야가 23만 명 늘어 735만 명, 도·소매업 분야가 7만 명 늘어난 1,057만 명임
- 일銀 금융정책에 따른 엔 약세·주가 상승에 힘입어 내수활성화를 이끌어낸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고용 분
야에도 드러날 전망
닛케이신문 (201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