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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건강 파악? 변화가 다가오는 의료기관]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언제든지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도 변화를 강요당하고 있다.

　토센카이 케이주 종합병원의 칸노 마사히로 이사장은 의료 기록을 공유하는 노력에 대해 “환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병원은 2017년 9월, 인터넷에서 환자가 자신의 의료 기록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카루테코’를 가동했다. ‘메디컬 데이터 비전’이 개발한 시스템으로, 환자는 병명이나 검사결과 등을 PC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환자와 의사가 건강 상태를 공유하는 것은 병원에 있어서도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의료 데이터베이스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장래성이 있다. 병원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고 환자도 참여하여 의료를 강화하는 시스템이 ‘카루테코’ 도입의 결정적 수단이 되었다고 한다.

　더 좋은 방법으로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의 개발도 진행한다. 혈액 검사 시스템을 개발한 ‘마이크로 브래드 과학’의 이사로 의사이기도 한 시마다 마이 씨는 “많은 사람들은 병이 생길 때만 병원에 간다”며 의료 현장의 문제를 지적한다.

　자동차의 경우 문제가 발생한 후 대처하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고 저렴한 것도 맞습니다. 시마다 이사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이러한 매커니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미량 채혈 장치를 통해 쉽게 검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싶다고 한다.

　‘유글레나’와 ‘진 퀘스트’는 올해 3월부터 유전자 분석, 소변 검사, 장내 분석 등 건강 지원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건강 위험이나 체질 등 약 300항목을 분석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채취한 타액을 분석, 사전에 위험을 알려 예방을 위한 행동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글레나의 이즈모 미츠루 사장은 지금까지 자사에서 취급하던 영양 보조 식품은 “현재의 자신을 건강하게”하는 반면, 새로운 서비스는 “미래의 자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정부는 고액 의약품의 가격 인하와 약가 제도의 근본적 개혁을 통해 의료비를 억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에 따라 의료비의 증가는 앞으로도 불가피하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