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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텍트와 미쓰비시 중공업, 제휴 협의 중단]

제이 텍트와 미쓰비시 중공업은 공작 기계 사업 제휴 협의를 중단했다. 양사는 2017년 12월에 공작 기계 사업 제휴 협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었다. 제이 텍트가 미쓰비시 중공업의 자회사인 ’미쓰비시 중공업 공작 기계‘에 출자하여 7월말까지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양사는 자동차 부품 수출 전문이지만 전문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제이 텍트는 “미래를 위한 통일된 방향성을 찾을 수 없었다”며 중지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 텍트는 그라인더, 미쓰비시 중공업은 공작 기계와 기어 가공 기기 전문으로 서로 분야가 다르다. 단, 제이 텍트도 기어 가공용으로 ’스카이 빙‘이라고 부르는 제품으로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미쓰비시 중공업 공작 기계에 대한 출자로 기어 가공용 제품군은 늘어나지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공작 기계 산업은 2017년도 수주액이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 조속한 사업 통합이 요구되지 않는 일도, 중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다만, 향후 전기 자동차 (EV)의 보급 등으로 공작 기계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 사업의 분사화와 매각을 추진해왔던 중공업으로서는 공작 기계 사업의 재편에 힘을 쏟고 있었다.

　이번 계획 중단으로 인해 전략의 재검토가 요구된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