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본의 기간산업으로서 아베 정권이 지향하는 경제 살리기와 디플레이션 탈출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동차 산업.
- 그 경쟁력을 지탱해 온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영이 전환점을 맞고 있음.
- 국내에서만 발전한 휴대전화 '갈라파고스 휴대폰 (갈라 K)'에 비유 "갈라 軽"이라고도 하는 국내 독자규격의 경차까지 부품의 국제 조달 흐름이 파급.
- 일본식 "계열"거래의 재검토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 부품 대기업과 중국, 한국세와 분쟁하는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음.
- 그 모습은 치열한 국제 경쟁에 변혁을 강요 당하고 있는 일본 경제와 겹쳐지고 있음.
ㅇ 닛산 자동차와 미쓰비시 자동차가 공동 개발하여 각각 "DAYZ (데이즈)" "eK 왜건" 브랜드로 6월부터 발매한 신형 경차는 해외 여러부품을 약 30% 채택.
ㅇ 두가지 브랜드의 8월 판매 대수는 총 1만 4385대로 동월의 차명별 신차 판매 대수에서 가볍게 2위인 다이하츠 공업의 '무브'(1만 4488대)에 거의 육박.
- 양사의 경차 합작 "NMKV"간부는 5월 생산 출시 행사에서 "비용은 미츠비시 자동차의 전 모델에 비해 약 30% 절감 할 수 있었다고 자신한 원가개선 노력을 시장도 평가.
◆ 내부거래와의 결별
ㅇ 출시행사로부터 약 2개월 전인 3월 미츠비시 자동차의 상무 집행임원에서 구매 총괄 부문장을 맡은 부문장은 조달정책 설명회에 참석한 많은 부품 메이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상호 갖추자"고 호소
- 구체적으로 부품구매를 해외 업체에서 조달하는 부품, 태국이나 중국 등 저가부품, 벌크 부품 (대형범용부품) 등 3가지로 분류한다고 선언하여 참석자를 놀라게 하였음. 부품업체의 간부는 내부거래와의 결별을 받은 것으로 부문장의 발언을 되새김.
- 세계적인 부품 공급 체제를 가진 '메가 공급업체'라는 부품 대기업이나 해외세와 정면으로 가격경쟁을 클럽과의 정면에서의 비용 경쟁을 하게 하였기 때문임.
ㅇ 판매 침체가 계속되고 있던 미쓰비시 자동차로의 부품 공급은 지금까지 양도 적고 리스크는 높았음. 하지만 경기의 등락시 고락을 함께한 오랜 관계 등도 있어 결과적으로 채산이 맞지않게 납품 납품하는 경우도 있었음.
ㅇ 미츠비시 자동차는 영업 이익률이 3.9% (2013년 4~ 6월기 연결)로 국내 자동차 업체 8 개사 중 가장 낮음.
- 품질 개선과 기술 개발에 힘을 발휘해 온 국내 부품업체와의 "계열"관계의 이인 삼각의 조건보다 합리적인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끌어 올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 다만, 이러한 상황은 미츠비시 자동차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고 국내 자동차 대기업이 범용 부품을 중심으로 해외 조달을 더욱 늘릴 움직임을 가속시키고 있는 상황.
◆ 공세를 강화하는 한국
ㅇ 이런 계기를 기회로 보는 해외세력이 일본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거나 사업 태세를 강화하는 케이스도 증가하고 있음.
-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한국 메이커.
ㅇ 한국의 정부 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5월 나고야 시내에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의 영업 거점으로 "나고야 무역관"을 개설.
- 현대차 계열 부품업체 등 9개사가 입주하고 관민 일체로 일본차의 공세를 강화하고 있음.
- 영업 거점인 각 부스에는 PC와 전화 등이 구비되어 있고 입주기업은 매월 600만원 (약 5 만엔)을 지불하면 되기에 이미 "만실" 상태.
ㅇ 이전에는 한국산 부품의 품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현대 자동차의 세계 진출에 따라 품질도 향상되었음.
ㅇ 닛산은 4월부터 트레일러를 통해 닛산 자동차 큐슈 (후쿠오카현)에 한국산 부품을 수납하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
- 혼다도 같은 달 한국 부품구매 조달부서를 마련하는 등 일본제보다 2~30% 싸다는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급속히 일본차에 침투하기 시작.
ㅇ KOTRA에 따르면 한국시장은 작고, 부품 업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사업을 확장 할 필요가 있다며 계열을 초월하여 부품을 공급하게 되면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일본 업체와의 거래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
◆ 가격 차이는 실질적으로 10%
ㅇ 국내 부품업체들도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움직임을 손을놓고 보고있지 만은 않았음.
- 브레이크 대기업은 브레이크의 기구연구개발센터를 2015년에 프랑스에 신설하기로 결정
- 유럽에서의 브레이크 메이커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고 일본, 미국, 유럽, 아시아 등 4곳 모두에 부품공급 체제를 정비할 계획.
- 브레이크의 마모재를 다루는 닛신보 홀딩스도 재작년 세계 2위의 TMD(룩셈부르크)를 약 450억엔에 인수하는 등 국제 전략에 포석을 갖추었음.
ㅇ 품질에 비해 저렴하다는 중국이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부품이지만 일본제와의 가격차이에 대해 미츠비시 자동차는 재고를 넉넉하게 가지고 있거나 현지 조달담당을 파견하여 품질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실제는 10% 정도라고 지적.
- 품질과 기술 개발력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국내 부품업체의 경쟁력이 바로 흔들리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
- 하지만 해외 세력의 공세가 강해지고 세계화의 물결을 국내기업에게 익숙하게 하기 위한 변혁에 남겨진 시간은 많지 않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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