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로손, 세이죠이시이 인수방침, 500억엔 규모
ㅇ 편의점 일본내 2위 로손은 16일 수도권 등에서 고급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세이죠이시이를 인수할 방침을 밝힘.
- 세이죠이시이를 보유한 투자펀드인 마루노우치 캐피탈과 500억엔 규모로 인수협상을 진행중
- 8월말 내정될 전망.
ㅇ 미쓰코시이세탄 홀딩스(HD)산하 고급 슈퍼마켓 사업인 "퀸즈 이세탄"의 인수도 검토하고 있으며 세이죠이시이의 인수를 완료한 후에 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
- 로손은 편의점 사업에서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고급 슈퍼마켓에 본격 참가할 계획.
ㅇ 마루노우치 캐피탈은 2011년, 렉스홀딩스로부터 세이죠이시이를 인수하고 봄부터 매각상대를 찾고 있는 상황.
- 한때 미쓰코시이세탄 HD도 매수의향이 있었지만 본업인 백화점 사업 등에 집중하기 위해 인수를 포기.
ㅇ 편의점은 전국에서 5만 점포를 넘어 포화 상태에 이르렀음.
- 로손은 기존의 편의점에 신선식품을 풍부하게 취급하는 로손스토어 100과 주로 젊은 여성용 고급상품을 취급하는 "내츄럴 로손" 등의 독자적인 색깔을 내는 점포를 확대해 왔음.
- 올해 2월에는 편의점보다 점포면적이 넓고 생선 등도 취급하는 소형 슈퍼인 "로손마트"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음.
ㅇ 로손은 향후 고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고급 수퍼 인수를 추진.
- 세이죠이시이는 고급 반찬이나 수입와인 등의 상품 구비가 풍부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120점포를 운영.
- 역 구내 등의 소형점이 많아 소형 편의점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승 효과가 크다고 판단.
ㅇ 한편, 미쓰코시 이세탄 HD는 본업인 백화점 사업 외에 잡화나 식품을 취급하는 소형 점포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음.
- 퀸즈 이세탄은 도쿄시내를 중심으로 약 20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계속 적자로 큰 경영 과제.
- 로손에 의한 매수계획이 실현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의 대규모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타남
◇ 로손
1975년 다이에의 100%자회사로서 설립된 "다이에 로손"이 전신으로 그 해 6월 오사카에 제1호점을 개점.
- 다이에의 경영악화에 따라 미츠비시상사가 지분을 늘리고 2001년 최대주주.
- 2014년 2월기 연결매상고는 4,852억엔, 영업 이익은 681억엔.
- 국내점포수는 1만 1873곳, 해외 점포수는 498점(올해 6월 말 현재).
출처 : 마이니치 신문 2014.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