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규제를 완화하는 국가전략특구에 치바시(千葉市)를 지정하고 소형 무인기 「드론」을 활용해서 의료용 의약품(처방 약)이나 생활 필수품을 택배로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임. 인터넷통신 판매 기업 아마존이 참여할 예정으로 실용화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가 되는 것임. 15일 열리는 국가전략특구자문 회의(의장 아베 수상)로 치바시 등 4개 자치단체를 특구로 새로 지정할 예정임. 아마존은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드론을 활용한 택배를 시도 했지만 실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었음. 11월 아마존 간부가 공식 행사에서 치바시에서 드론 택배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정부에 건의한 적이 있음. 치바시는 마쿠하리(幕張) 도심 등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정부는 수용할 방침임. 실용화에 성공할 경우 소비자는 맨션 등으로 상품이 배달되어 자택에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됨. 특구에서는 항공법으로 정해진 높이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것 이외에도 병원이나 약국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처방 약을받 수 있는 특례도 마련하고 있음.치바시 이외에도 히로시마현(廣島縣), 에히메현(愛媛縣) 이마바리시(今治市), 기타큐슈시(北九州市)도 새로 특구로 지정할 예정임. 히로시마현(廣島縣)과 이마바리시(今治市)는 외국인력 채용을 쉽게하고 기타큐슈시(北九州市)는 일반주택에 여행자를 숙박하게 하는 안을 검토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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