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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 배경에는 강한 미국경제와 공화당 승리
ㅇ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 흐름이 지속.
- 11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약세가 더욱 진행되어 일시적으로 1달러=116엔대를 기록.
- 정계에서는 갑자기 중의원 해산의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는데 해산에 의한 소비세 증세가 연기될 경우에는 더욱 엔저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음.
<기본은 미국경제의 호조>
ㅇ 요즘 엔저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근간은 미국경제의 호조
-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있어 양적완화책을 종료한다고 정식 결정
- 이는 미국경제가 리먼 사태라는 비상사태에서 회복하여 건전한 성장모드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
- 11월 7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통계는 미국경제의 강력함을 재확인하는 것이 되었음.
- 고용자의 증가는 9개월 연속으로 호경기의 기준이 되는 20만명을 돌파, 실업율도 처지인 5.8%가 되었음.
ㅇ 이런 경세상황은 기본적으로 강한달러의 요인이 되기에 환율은 원래 엔저로 움직이기 쉬운상황.
- 여기에 박차를 가하게 된것이 4일 진행된 미국중간선거의 결과임. 선거 자체가 대부분의 예상대로 공화당의 승리로 되었다는 것이지만 시장에서는 이것도 강한달러의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음.
<중간선거, 공화당 승리가 달러강세 요인>
ㅇ 그 이유는 공화당은 자본가 성향의 정치인들이 많기 때문에 기업의 정책이 실현 쉬워진다는 것임.
- 공화당이 석유 수출에 적극적인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음.
- 미국은 세계 굴지의 산유국이지만 지금까지 안보상의 이유로 석유수출은 금지되어 있었음.
-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이 진행된 것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할 전망.
- 에너지를 다른 나라에 의지하지 않아도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석유수출의 본격적인 해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미국이 석유를 수출하면 경상수지가 크게 개선되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강한 달러 강세 요인이 됨.
ㅇ 현재의 엔화약세는 기본적인 흐름으로 미국경제의 호조를 배경으로 한 달러 강세가 있고 거기에 일본 은행의 추가완화라는 엔화 약세 요인이 더해지면서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
- 만약 다음주 소비세의 증세를 연기하는 형태로 해산 총선거가 되면 더욱 엔화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음.
ㅇ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의 속도가 너무 빨라 엔고로 되돌아가는 것을 경계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음.
-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이런 우려도 무시하는 형태로 엔화약세가 더욱 가속화 될지도 모름. 그렇게되었을 경우, 1달러=120엔도 무리는 아닐 것임.
출처 : The Page (The Capital Tribune Japan) : 201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