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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피아노로 ‘합주’! 긴자에서 야마하의 신기술 체험]

　야마하가 개발한 인공지능 합주 기술 ‘Duet with YOO’가 5월 22일까지 야마하 긴자 빌딩 에 공개되어 있다. 사람이 연주하는 '작은 별'의 멜로디에 AI가 자동으로 반주를 연주한다. 희망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 합주는 가상현실 상에서 연주자와의 합주를 목표로 야마하가 개발 중인 신기술이다. 연주자가 악보의 어떤 부분을 연주하는지, 속도, 강약, 소리의 길이 등을 분석하고 AI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반주 패턴을 즉시 판단하고 합주한다.

　2016년 5월에 선보인 ‘인공지능 연주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 멤버의 연주를 마이크와 카메라를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분석한다. 여기에 20세기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었던 고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의 타법을 재현한 피아노 자동 연주를 섞어 현대의 명연주가들과 죽은 거장의 공연을 실현했다.

　인공지능 합주 기술은 이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응용했다. 연구 개발 총괄부 마에자와 씨에 따르면, 연주자는 주선율을 연주하는 것만으로 중후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초보자도 주위에서 대단하다고 생각될 만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전자 피아노 등을 탑재하고 미래는 가상 음악 교사가 수업을 하거나 연주회에서 부족한 부분을 AI가 보완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나카타 타쿠야 사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야기하는 말이 있다. “악기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물”이라는 것이다. AI가 어려운 연주를 잘 해내더라도 사람이 악기를 연주하는 행위 자체의 재미는 잃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다.

　나카타 사장은 “AI는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연주’하는 상대이다”라고 말한다. AI의 도움으로 즐거움이 퍼져나간다.

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30242300Z00C18A5L6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