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員社インタビュー

1. 포스코의 일본 대표법인 포스코재팬

1970년 포항제철소 건설 지원을 위해 개설된 동경 연락 사무소를 시작으로 올해 포스코는 일본진출 53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포스코 창립 20년이 되던 1988년에는 오사카에 판매 법인 (PIO : POSCO International OSAKA) 을 설립하여 철강 판매 거점을 구축하고 자동차, 가전사, 조선사 등 End User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Made In KOREA 철강재를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판매 초기에는 까다롭고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수많은 시련을 겪기도 하였으나, 고급 시장인 일본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글로벌 TOP 철강업계로의 도약은 불가능하다는 일념 하에 전직원이 하나로 뭉쳐 고객의 신뢰를 얻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제4의 일본 국내 고로사라는 평가를 얻으며 입지를 단단히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4년 10월에 연구조사를 담당하던 동경지점과 오사카 판매법인을 통합하여 현재의 포스코재팬이 탄생하였고, 전국 각지에 가공센터(철강 코일을 고객이 요구하는 길이, 폭 등으로 절단, 납입)를 건설하며 일본 내 철강 물류, 가공 등 현지 완결형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며 타 수입재와의 차별화를 실현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가공센터와 상사 부문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재팬 등 일본 내 포스코 그룹사의 시너지를 확대를 도모코자 일본 대표법인이 출범하였고, 포스코재팬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포스코 그룹사의 사업 내용

일본 내 포스코그룹 3개 법인에는 동경, 오사카, 나고야, 큐슈 등 전국에 약 43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22년 기준 3,600억엔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맏형이자 대표법인인 포스코재팬은 그룹의 일본내 철강 마케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일본 철강사와의 업무 제휴, 탄소 중립 및 신기술 동향 조사, 제품 서비스 및 그룹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비철강 신사업 기회 발굴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상사 부문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재팬은 철강재,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 판매 및 제철소 설비 자재 구매업무 등 종합상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공센터인 포스코재팬PC는 ’94년 큐슈 포스메탈 설립을 통해 판매 및 가공 사업을 개시한 이후, 일본 내 자동차강판 중심 가공재 판매 확대를 목적으로 본사인 토요하시를 비롯하여 총 7개 공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3．ESG 경영이념 실천 활동 전개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입니다. 포스코의 생각과 행동 기준인 기업시민이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경제주체 역할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포스코 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고자 'GREEN Tomorrow, With POSCO'라는 슬로건과 함께 ESG 비전을 수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GREEN Tomorrow, With POSCO는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친환경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친환경 미래사회의 완성을 주도하는 사업정체성 변화(=GREEN Tomorrow)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With POSCO)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법인인 포스코재팬과 역내법인은 그룹의 ESG 경영이념을 일본에서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17년부터 매년 한국계 양로원인 고향의 집(도쿄 소재)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물품 기증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1년에는 일본에서 한국과의 역사적 사실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고려미술관(교토 소재)에 임직원들의 1% 나눔 재단 기부금 기부 및 미술관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등 기업 시민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향의 집 (한국계 양로원) 봉사활동 실시 및 지자체 지원 사업기부(방호복 등)

환경 정화 활동

포스아트를 활용한 실내현판(좌)와 실외안내판(우)

앞으로도 포스코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글로벌 Top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고 일본 철강사와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상호 Win-Win을 도모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통한 한일간의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고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