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엔저의존에서 탈피, 설비투자 확대가 열쇠
일본 은행 6월 단기 경제관측 조사
ㅇ 일본은행의 6월 단기경제관측 조사에서는 수출 증가를 배경으로 대기업·제조업의 3개월 후의 업황 판단 DI의 전망이 플러스 10으로 6포인트 상승을 전망.
- 다만 내수 중심에서 엔저효과가 낮은 비제조업의 선행지수는 보합세로 플러스 12에 정착.
- 엔저 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은 설비투자가 고용과 임금에 영향을 주어 내수의 확대에 연결될 것인가가 관건.
ㅇ 2013년의 사업계획의 전제가 되는 예상환율(대기업·제조업)은 1달러=91엔 20전으로 최근의 99엔대의 엔저기조가 이대로 계속되면 수출기업에겐 더욱 활황이 될 것임.
ㅇ 6월 단기 경제관측 조사에서 대기업·제조업의 2013년 경상이익 계획은 엔저를 배경으로 전년대비 14.6%증가하여 3월 시점(10.9%증가)에서 상향 조정.
- SMBC닛코 증권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환율을 1달러=99엔 정도로 상정한 경우 대기업·제조업의 경상 이익은 약 25%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
ㅇ 반면 비제조업의 2013년 경상이익 계획은 3.7%증가에 머뭄.
- 건설이나 통신 등은 선행 업황판단 DI가 현재에 비해 마이너스를 예상. 현재 부동산과 건설의 견조함은 재정동원에 의한 공공사업과 소비세율 인상 전의 주택의 구매수요 등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는 의견이 강함.
- 엔화 약세와 해외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호조인 제조업에 비해 장래의 경기가 어려울 수 있음.
ㅇ 비제조업은 내수가 중심.
- 제조업을 포함해 기업이 국내에서 설비투자를 늘려 일자리와 임금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수에 파급은 어려울 것임.
ㅇ 2013년도의 설비투자 계획은 대기업·전산업에서 전년 대비 5.5% 증가로 지난번 조사(2.0% 감소)보다 상향 조정.
- 다만, 리먼 쇼크 전의 2005~6년 6월 조사를 하회.
ㅇ 2014년도의 대기업의 신규 졸업자 채용 계획도 3년 만에 마이너스
-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후퇴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출의 장래도 예측을 불허.
- 닛세이 기초 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기업은 수익계획에 비해 설비투자와 고용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엔저의존에 탈피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출처 : 산케이신문 2013. 7. 2